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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볼리비아

남미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여행지,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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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볼리비아의 열대도시 산타크루즈 여행

산타크루즈 여행지, 가볼만한 곳
한여름에 크리스마스 보내기



수크레에서 13시간가량 버스를 타고
볼리비아 마지막도시
산타크루즈에 도착했다.

산타크루즈 데 라 시에라(Santa cruz de la sierra)

볼리비아에서 가장 상업화되고
현대화된 도시라 들었다.

기대감을 갖고 도착한 산타크루즈는
천둥번개와 비로 환영해주었다.


이틀간 비가 내려 꼼짝없이 숙소에 박혀있었다.
17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드디어 날씨가 걔었다.

숙소 룸메이트인 스테파노와
같이 시티 구경을 나섰다.


첫 번째로 간 곳은 주립공원
Parque el arenal

들리는 소리로는
남미의 대부분 국가가(크리스천)
크리스마스에 모두 문을 닫고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고 하여

완전 거리가 썰렁할 줄 알았으나
꽤나 많은 사람들이
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다음으로 간 곳은 El christo
이곳은 도시 중앙에 예수상이 서 있는 곳이다
거대하거나 리우에 있는 예수상처럼
유명하진 않지만
몇 안 되는 산타크루즈 볼거리 중 하나이다.


그 후 산타크루즈의 메인 광장인
9월 24일 광장으로 이동했다
(Plaza principal 24 de septiembre)


광장에는 거대 트리와 더불어
각종 크리스마스 관련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 크리스마스임을 실감케 한다


광장에 자리하고 있는
산타크루즈 대성당
꽤나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광장 한가운데에는
산타클로스가 있었다
더운데 고생이다..

아이들은 산타크루즈와 사진을 찍으려고
난리가 났다

한가롭고 여유로운
한여름의 크리스마스이다.

부디스트인 이탈리아 친구
스테파노는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에게
외친다

Feliz Navidad


다 좋은데 여기도 여느 볼리비아 광장처럼
비둘기 천지이다.

안 그래도 좋아하지 않는 비둘기들
수크레 광장에서 앉아 쉬다가 발에 똥을 맞은 뒤로 더 싫어졌다.


마지막으로 들린
산타크루즈의 재래시장
Mercado los pozos

사실 숙소 바로 앞이 시장이라
숙소 가는 길에 들렸다

각종 농산물 축산물들을 팔고 있어
악취가 좀 심한 편이다
꽤나 큰 시장이고 저렴해서 장 봐서
숙소서 요리를 해 먹는다

focaccia(포카치아)

pizza frita (튀긴 피자)

사실 룸메이고 친구인 스테파노는
고향인 이탈리아에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일했던
셰프였다

그는 호주 워홀 2년을 하고
지금 1년 2개월째 세계여행 중이라 한다

오늘 크리스마스라고 스테파노는
특별히 호스텔 인원들과 나눠먹게
이탈리안 전통 빵인 포카치아와
튀긴 피자인 핏짜프리따를 했다

피자프리따
감자와 양파 치즈밖에 안 들어갔는데
존맛이여따. . .
나도 요리 잘하고 싶어 진다ㅠㅠ

어쨌든 딱히 크게 볼거리가 없는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여행을 마치고
브라질로 이동한다

산타크루즈
육로로 브라질이나 파라과이로
넘어갈 거 아니면
여행으로는 조금 심심한 곳 같다.


그 외 산타크루즈 정보

1. 한국식품점 두 곳 존재(유리 마켓, 아씨마트)

2. 버거킹 존재(광장 쪽, 엘크리스토쪽)

3. 광장 쪽 산타크루즈 은행 atm기기
5개 중 1개만 달러 인출 가능

4. 가짜 경찰이 상당수 존재 조심할 것

 

[2017.12.23 ~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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