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 여행/볼리비아

[남미 볼리비아 여행] 힐링하기 딱 좋은 도시 '수크레' 여행

728x90

 

볼리비아 사법 수도, 화이트 시티(White city)

수크레(Sucre)에서 힐링 여행


포토시에서 약 3시간 30분
화이트시티 수크레에 도착했다.
버스 타고 오는 길에 본 수크레의
첫 모습은 내가 생각했던 모습이랑 달라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버스 터미널쪽에서 벗어나
센트럴 쪽으로 들어서니
바라던 수크레의 모습이 나타났다

혼잡하지 않고
깨끗하며 평화롭고 아름다운
백색의 도시

이 아름다운 도시를
더욱 사랑하게 만든 나의 숙소
한 달 반 남미 여행 숙소 중 최고다


라파즈-우유니-포토시
계속된 높은 고도의 황량한 도시에 있다가
초록빛의 정원에 새소리를 들으며
훌륭한 조식까지!!

와이파이, 핫 샤워는 물론
이 컨디션의 숙소가
12인 도미토리 35 볼이다.

12인 도미라 해도
반 정도밖에 인원이 안차서
씨끄럽거나 북적대지도 않는다

2~3박만 하려던 나의 일정이
6박으로 변경되었다.
'수크레' 남미의 블랙홀답다

수크레의 광장 쪽이다
백색의 유럽풍 건물과
높게 솟은 야자나무가
이국적이면서 너무 아름답다.

거리도 과거의 볼리비아 수도 치고는
한산하며 라파즈랑 많이 비교가 되었다.


수크레
1538년 에스파냐 인들이 건설했으며,  포토시(Potosi)에서 나오는 막대한 양의 은을 관리하면서 성장하였다 19세기 초 볼리비아의 독립운동 당시에는 그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볼리비아의 독립과 더불어 1839년 정식 수도가 되었고, 1840년 독립 영웅 수크레 장군의 이름을 따서 수크레로 개명하였다. 1898년 대통령궁을 비롯한 행정부와 입법부가 라파스로 옮겨가면서 수도로서의 기능을 잃었지만, 여전히 헌법에는 수도로 기록되어 있고, 대법원 등이 남아 있어 사법 부문에서는 수도로서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거리와 건물이 이쁘며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쉬어가기 좋은 도시이다

또 이곳에 스페인어 클래스가 있어서
스페인어를 배우로 오는
여행객들도 다수 있다

수크레는 사실 관광포인트가
많지 않아 크게 볼거리가 있진 않다.

위 사진은 그 많지 않은 볼거리 중
하나인 조그마한 언덕의 전망대이다


위치는 위 지도 Recoleta라 쓰여있는 곳이다
위 내가 묵었던 숙소도 위 지도
hostal egil b&b Quechua
표시되어있으니 참고할 것

전망대에서 내려와
수크레 중앙시장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다

중앙시장에는 일반시장들처럼
농산물, 과일, 축산물, 생필품 등을 판다
큰 망고 하나에 2.5 볼로 매우 저렴하다

볼거리가 많아 구경하기 좋다

시장에서 길 따라 쭉 가면
시몬 공원이 나온다
산책하기 좋고
그 옆에는 아이들이 놀기 좋게끔
놀이터 시설이 잘되어있다

공원 산책하는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져 서둘러 숙소로 향했다.

수크레는 해 뜨면 여름이고
해가 없으면 가을이다
비 올 때나 밤에는 쌀쌀하다

저녁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광장에 조명들로 꾸며놓고
캐롤이 울려 퍼진다

수크레 구경을 마치고
숙소에서 크림 파스타를 해보았다

크림 대신 우유로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그동안 살이 꽤 빠졌었는데
여기서 다시 찌우고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너무 좋은 이곳 수크레에서 
사랑하는 이와 일주일 정도 뒹굴거리며
살아보는 여행을 하고 싶다

 

[17.12.16 ~ 17.12.2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