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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볼리비아 코파카바나 여행
태양의 섬(isla del sol) 당일치기 구경 다녀오기
(해당 정보는 17년도 12월 기준 정보이므로 가격과, 배편 시간대는 현재와 다를 수 있습니다)
전날 티티카카 여행사(?)에서
라파즈행 버스표(25 볼)와
태양의 섬 페리 왕복 티켓(30 볼)을
구매해놨다
태양의 섬행 페리는 8시 반 출발이라
8시 20분에 선착장에 도착하였더니
배가 이미 출발하여 떠났단다..
무슨 소리냐고 지금 8시 20분이라고
핸드폰을 들이밀며 시계를 보여줬더니
볼리비아는 현재 9시 20분이고
니 핸드폰 시간은 페루비안 타임이란다.
배는 이미 8시 30분에 떠났다고
기분 나쁘게 비웃는다...
내 핸드폰이 코파카바나가 국경 쪽이라
라파즈보다는 1시간 느린 페루 시간을
적용하고 있었나??..
하지만 사진에서 볼 수 있듰이
핸드폰에는 볼리비아라고 써있긴 했다ㅜㅜ
어쨌든 여행사에 가서 이렇게 됐으니
오후 배 타게 해 달라 했더니
별 말 없이 쿨하게 바꿔줬다.
그리하여 타게 된 1시 반 배...
오전 8시 반 배를 타면
달의 섬과 태양의 섬 모두 가는데
오후 1시 반 배는 태양의 섬에만 간다
그것도 태양의섬 체류시간은 딱 50분..
편도 1시간 반 걸린다
도착하면 3시 돌아가는 마지막 배는 4시
10분 전인 3시 50분까지 오란다..
하... ㅠ
태양의 섬(isla del sol)
어쩔 수 없지 싶어
시간 내 최대한 뽕뽑자 마인드로
태양의 섬으로 향하였다.
https://goo.gl/maps/aziSF8JxqCGz6dQZ9
Isla de Titicaca
★★★★★ · 섬 · 볼리비아
www.google.com.au
태양의 섬 선착장
태양의섬 북쪽에 문제가 생겨
요즘에는 남쪽에만 갈 수 있다 한다.
그럼 남쪽으로 들어가
걸어서 북쪽으로 갈 수 있냐 물었더니
블로킹하고 있다고 못 간다 한다.
(2017년 당시 상황 현재는 다를 수 있음)
뭐 어쨌든 난 50분 내로 돌아와야 하니
해당사항 없었다
태양의 섬에 도착하여 내리자마자
섬 입장료 10 볼을 받는다...
지불 후 3시 35분으로 알람 맞춰 놓고
빡센 트레킹을 시작했다.
날씨가 너무 좋고
호수 색깔부터 해서 확실히 예쁘긴 예쁘다
아기자기한 건물들과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을 분위기
따뜻한 햇빛이 태양의 섬을 더 아름답게 만들고 있었다
열심히 올라 20~25분 만에
정상에 도착하였다
여기서부턴 다시 내리막길
옆쪽에 길이 있는데
그 길이 태양의 섬 북쪽으로 향하는 길이였다
바로 이 길이 북쪽으로 향하는 길
좀 더 가보다 알람이 울려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미친뷰의 카페, 레스토랑, 숙소가 많이 있어
날씨가 좋으면 이 태양의 섬에서 1박도
굉장히 좋을 거 같았다
태양의 섬에서 숙박한 한국 여행객에게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별도 엄청 많이 잘 보인다고 하니 다음에 방문시 숙박을 해보고 싶다
다시 내려가는 길
태양의 섬에 대하여 들은 얘기로
사실 태양의 섬 달의 섬은 잉카인들에게
신성시 여겨진 섬이다
잉카인들은 태양의 신인 인티가
이 티티카카 호수에서
최초의 잉카인을
솟아오르게 했고
그 잉카인이 쿠스코로 넘어가
잉카문명을 탄생시켰다고
믿는다 한다.
어쨌든 다시 빠르게 내려와
간신히 코파카바나행 배에 다시 탑승하며
나의 50분간 태양의 섬 구경이 끝이 났다.
오전 시간에 출발해서 천천히 둘러본다면
충분히 구경하기 좋고 가볼만한 섬인 듯하다
(2017.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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