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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볼리비아 라파즈 배낭여행
달의 계곡, 신시가지(?) 구경
오늘은 라파즈 달의 계곡을 갔다.
가기 전 여행자들 사이에서 말이 많았다
"칠레 아타카마 달의 계곡 갈 거면
굳이 안 가도 된다"
"규모가 작다"
"별로다"
라파즈, 투어를 하지 않고 도시에만 있는다면
볼거리가 많은 도시는 아니기에
반나절 달의 계곡 다녀와서 시내 둘러봐도
주요 관광지는 다 돌 수 있다
일정이 짧으면 어쩔 수 없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온 김에 보고 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들어 가보았다
어쨌든 샌프란시스코 성당 앞에서
Mallasa라고 쓰여있는
콤비(콜렉티보)를 타고
*콤비(콜렉티보) : 중남미 대표 로컬 교통수단으로 봉고차를 개조하여 만든 합승 택시
약 40분가량 달려 달의 계곡에 도착했다
금액은 편도 2.6 볼
<해당 정보는 2017년 12월 기준이므로 교통비, 입장료 등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둥글게 도는 곳,
위 표지판이 보이면
콜렉티보를 내리면 된다.
탈 때 기사님한테 Valle de la luna(바예 데 라 루나) 라고
물어보고 타면 일반적으로 내리는 곳에서 일러주신다
첫 번째 사진에서
오른쪽 길로 조금만 걸어가면
달의 계곡 입구가 나온다.
입구에서 표를 사야 하는데
가격은 15 볼이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풍경

조금 걸으면
45분 코스와 15분 코스가
나눠진다.
당연히 45분 코스 선택!



달의 계곡(Valle de la luna)은
지형이 달의 표면과 비슷하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꽤나 멋있다.

곳곳이 안전장치 없이
절벽에 노출되어 있어
아찔하며 위험할 수도 있다.


돌아다니면 약간 좀 악취가
나긴 하지만
근사했다. 안 왔으면 후회할 뻔...


달의 계곡에는
이런 가시를 가진 선인장들이
많이 있다.
길 한복판에 있지는 않지만
신나게 사진 찍으러 돌아다닐 사람은
조심하는 게 좋을 듯하다

거의 코스 끝에 볼 수 있는 뷰다
저기 아까 콜렉티보 내렸던 곳이다
시내로 돌아갈 때도
저기에서 타면 되는데
차량에 Prado라고 쓰여있는
콜렉티보를 타면 된다.

한 바퀴를 돌고 콜렉티보를 타고
돌아가는 길에 숙소 쪽에 비하면
상당히 깔끔하며 고층 건물 줄지어 있고
시티 느낌 제대로 나는 곳이 있어 내렸다


상당히 여유롭고 깔끔하고 깨끗한 곳이다
이곳엔 고층빌딩들부터 해서
대형마트, 영화관, 복합쇼핑몰들이 위치해 있었다.
사람들의 옷 차림도 숙소가 있는 구시가지와는 달랐다
부유한 이들이 사는 신시가지인 듯했다

내린 곳에서 숙소까진
걸어서 40분 거리였으나
장을 봐서 물건들을 들고 오느라
꽤나 지쳤다.

중간에 한번 앉아서 쉬고
다시 출발!!
동양인이 혼자 벤치에 앉아 있으니
꽤나 시선을 많이 받았다.
라파즈, 치안 안 좋은 위험한 도시라는
선입견을 가졌던 도시였지만
기대 이상으로 안전하고 너무 좋았다.
달의 계곡도.</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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