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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페루

[남미 여행/페루] 석양이 아름다웠던 트루히요 완차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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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이 아름다웠던

힐링 여행지 트루히요 완차코 여행

https://goo.gl/maps/MuXxyVDv4AcCRvWL9

와라즈(Huaraz)에서 저녁 버스를 타고
페루 북부 도시 트루히요(Trujillo)에 도착했다
(약 8시간 소요, 45솔)

69 호수 트레킹 중 만났던
예쁘고 귀여운 동생 혜연이와 함께 이동하였다

동행은 항상 그 여행지에서 헤어지곤 했는데
같이 버스 타고 다음 지역으로 이동하는 건
처음이었다

트루히요는 보통

페루-에콰도르 간 육로 국경을 넘을때

많이들 거쳐가는 도시인데

대다수 체류는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간다 

 

아침 7시 반쯤 도착하여
터미널에 있는 직원들에게
완차코 가는 방법을 물어 물어
콜렉티보+버스를 타고 완차코에 도착했다
(트루히요 시내에서 약 40분 총 2.5~3 솔)


완차코는 트루히요에서
13km 정도 떨어져 있는
아름 다운 해변 마을이다


파도가 좋아 서핑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분위기도 좋고 물가도 저렴한 편이라
많은 서양인들이 장기 체류를 하기도 한다


해변 중앙 쪽에는 피어가 있는데
입장료를 내고 갈 수 있다
(성인 1.5 솔)


요렇게 라라 랜드 느낌 나는
피어에 입장하면


간단한 손낚시 장비를 살 수 있고
(장비+미끼 5 솔)


손낚시를 체험 할 수 있다
나는 한 마리도 낚지 못했으나
혜연이는 처음 하자마자
바로 한 마리를 낚았다

대단한 동생이다...


피어에서 신나게 낚시를 하니
금세 선셋 타임이다


손 낚시를 마치고 숙소록 향하는 길에 셀카


해가 지려니 날씨가 쌀쌀해
숙소에서 옷을 갈아입고
숙소 근처 해변으로 나왔다

해변에는 이미 선셋을 보러
나온 이들이 많이 있었다

그중 기타,  바이올린을 연주를 하는
서양 친구들이 있어 구경 갔다

석양과 해변에서의 라이브 음악
뭐가 더 필요하겠는가..
맥주!!!
맥주가 빠져 아쉬웠다...

선셋 타임의 완차코는
세계 3대 선셋 코타키나발루 안 부럽다

파스텔톤의 하늘과 야자수, 그리고 은은한 조명이 

마치 영화의 아름다운 한 장면 처럼 느껴진다


선셋을 보고 숙소로 돌아와
오전에 시장에서 장 봐온 것들로

볶음밥 + 돼지 갈빗살 구이 + 럼콕
해 먹었다ㅎㅎㅎ


다음날
혜연이는 근처에 있는
찬찬 유적지 투어를 가고
(영어가이드 80 솔 이었던 듯)

나는 오랜만에 여가시간을 가졌다
웃통 벗고 해변을 따라 뛰었다
사진을 찍고 보니
완전 자연인이다ㅋㅋㅋ

*찬찬 유적지 : 잉카 이전 시대의 문명으로

건조한 사막 지역에서 꽃을 핀 문명


오후에는 서핑보드를 빌려
서핑을 연습하는데
패들링 속도가 너무 안 붙어
3번 정도만 일어날 수 있었다

오후 4시 이후에는 파도가 많이 쌔고
물이 들어오는 시간대라
서핑 샵도 이 시간대에는
위험하여 강습을 안 한다고 한다

나도 5시 정도까지 연습하다가
더 위험해지기 전에 나왔다

(슈트+보드 풀데이 렌탈비 30 솔)


숙소에서 씻고 쉬고 있으니
혜연이가 돌아왔다
동생이 참치가 먹고 싶다 하여
저녁 메뉴는참치마요를 해 먹었다

서브로 라임즙이 들어간
바나나 망고 샐러드와 생망고!

핵. 꿀. 맛

페루에서는 망고가 철인 시기에는 말도 안되는 금액으로

망고를 즐길 수 있으니 마음껏 먹도록 하자

 

<해당 정보는 18년 2월 기준이므로 가격 정보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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