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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페루

[남미 여행/페루] 페루 북부 도시 트루히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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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히요(Trujillo)에 온 지 3일 차

사실 3박 내내 완차코쪽에 숙박을 잡았기에 

트루히요 시내는 도착한 당일 잠깐 본 게 다다

그래서 이날은 트루히요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다

아침에 부지런히 남은 재료들로 샌드위치를 만들었는데

페루 레스토랑에서 사 먹는 거보다 맛있었다

(베이컨, 계란 프라이, 상추, 토마토, 양파, 마요네즈, 소금)

​맛이 없으래야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트루히요는 큰 도시인 편인데

딱히 마땅히 둘러 볼거리가 없다

아르마스 광장이 전부인 느낌?..

 

사진은 날씨가 좋지 않아 별로 안 예쁘지만

날씨가 쨍할때 와보니 광장이 예쁘긴 하다

광장에서 도시락으로 싸온

샌드위치를 먹고

맥도널드가 있길래 아이스크림을

후식으로!

메인 거리에서 옷가게, 카지노 등을 둘러보고

대형몰로 이동했다

신기하게도 혜연이와 나는

슈펜즈에서 파는 똑같은

흰색 단화를 신고 남미 여행을 왔다

​걷다가 깜짝 놀라서 사진을 찍었다 ㅋㅋ

대형 몰이다

남미에서 본 어느 몰보다

가장 규모가 컸고 잘 되어 있었다

우리나라 타임스퀘어급?..

 

https://goo.gl/maps/HF3BFfm2PaCnCA5n8

중앙광장 쪽에선 공연도 하고

레스토랑, 카페는 야외 테라스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백화점과 아울렛 대형마트도 연결되어있다

구경을 마치고

리마로 가는 저녁 버스를 예약해놓아

서둘러 숙소에서 짐을 찾아

버스터미널로 이동했다.

버스에서 만난 트루히요에 사는 고등학생

가면서 옆자리에 앉은 내가 궁금했는지

말을 걸어 주어 이야기하며 왔다

페루비안들 너무나 착하고 정이 많다

남미 여행이 끝나 가는데

좋은 추억들로 끝까지 마무리되고 있다

 

<2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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