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여행/페루 쿠스코] 쿠스코 근교 '우만따이 호수' 트레킹 정보

남미 페루 쿠스코 배낭여행 

쿠스코 근교

'우만따이 호수(Lago Humantai)' 트레킹 투어 다녀오기

2020.01.28

 

이번 쿠스코 여행에서는 저번에 다녀온 무지개산

비니쿤카를 가지 않고 대신 안 가본

'우만따이 호수' 트레킹을 가게 되었다

 

전날 아르마스 광장에 위치한 여행사에 컨택하여 

기존 70 솔 불렀던 금액을 55 솔까지 흥정하여 예약하였다

 

포함 : 가이드, 교통, 아침식사, 점심식사

불포함 : 입장료 10 솔, 물, 간식 등

 

 

새벽 4시 반에 숙소로 픽업을 와 

약 2시간 반을 달려 아침식사 장소에 도착한다 

빵과 커피 계란 프라이로 아침 식사를 한 후

다시 한 시간가량 더 가서 트레킹을 시작한다

 

우만따이 트레킹은 

오르막길은 1시간 반~2시간 

내리막길은 약 1시간 정도로 

총 2시간 반~3시간 코스다  

 

트레킹을 시작하는데

날씨가 맑은 편은 아니라서 

조금 걱정되었다 

트레킹은 해발 3850m부터 시작하여 

정상 4200m까지 오르며 고산지대라

등산이 사람에 따라 힘들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이곳에서는

비니쿤카와 동일하게 말을 타고 올라갈 수 있는데

말은 편도 50 솔로 비싼 편이다 

체력에 자신이 없는 분은 올라갈 때 말을 타고 올라가서

걸어 내려오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날씨가 좋아야 값어치를 할 듯하다 

트레킹 초반에만 평지이고 

나머지는 다 오르막길이다 

경사가 많이 가파르지는 않아 나는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약 1시간 반 오르니

저 멀리 호수가 있을 것 같은 뷰가 보인다

도착한 우만따이 호수 

이곳에서 자유롭게 개인 시간을 보낸다

날씨가 살짝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호수 물 색깔은 

신비하고 아름다웠다 

들고 간 태극기로 한 장 찍어보았다

배경이 너무 예쁘다  

혼자 온 여행객들끼리 사진을 서로 찍어주었다

아무래도 외국애들은 배경보다는 인물 중심으로 찍어주다 보니

맘에 들지 않는 경우가 많아

여행객들에게 이렇게 찍어달라고 구도 잡아주고 

부탁을 했다 ㅋㅋㅋ

정상에서는 땀도 식고 기온도 낮은 편이라 살짝 추웠다 

새벽 출발 시에도 추우니 걸칠 수 있는 옷을 챙겨 가야 한다

 

우만따이 호수는 아직 한국인들한테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한국 사람들은 잘 오지 않는다 

이번 트레킹에서도 한국인은 한 명도 보지 못하였다 ㅋㅋㅋ

사진을 열심히 찍는 중에

가이드가 우리 그룹을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다 같이 모여 가이드에게 우만따이와 

과거 잉카인들이 걸었던 길인 잉카 트레일에 관련해서 설명을 해준다

 

 

 

설명 후 그룹 단체 사진을 찍었다 

다시 개별적으로 하산한다 

1시간가량 걸어 출발지에 도착해서 

인원이 다 모이자 바로 출발한다 

 

1시간을 달려

아침을 먹었던 곳에서 점심을 먹는데

현지식 뷔페식이었고 

내 입에는 맛있어서 세 접시를 먹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