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키파(Arequipa) 프리워킹 투어 정보 및 아레키파 야경
일교차가 큰 쿠스코에서
감기몸살에 걸려
아레키파에서 푹 쉬려고 길게 체류했다.
치안 좋고, 방값 싸고
(El albergue espanol - 5$)
날씨도 좋고 물가도 싸고
도시 자체가 호주처럼 여유로워
푹 눌러앉아 쉬기 좋다.
게다가 도시 자체도 화이트 시티라
불리며 너무 아름답다
아레키파에서는
유명한 콜카 캐년 트레킹을 할 수 있으나
트레킹은 쿠스코에서 충분히 해서
프리워킹 투어만 하게 됐다.
아레키파 프리워킹투어는
위 지도 참고하여
성 카탈리나 수도원 맞은편으로 가면 되는데
정확한 위치는 레스토랑 chicha 쪽이다
프리워킹투어는
매일 10시, 2시, 3시
이렇게 3번 진행한다고 한다.
나는 2시 투어에 참여했는데
총 15명 정도 투어를 같이 하게 되었다
앞에 가는 회색 옷 여성분이
프리워킹투어 가이드신데
재치 있으시고 설명을 잘해주신다.
아레키파는 수도인 리마
다음으로 크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페루 제2의 도시라고 한다.
성 카탈리나 수도원
도시 건축물들이
백색 화산암으로 지어져
'화이트 시티'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화이트 시티 닉네임만큼 상당히 아름답다
아레키파는 과거엔
위치적인 이유와 날씨적인 이유로
현재는 일자리, 교육의 이유로
중요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페루 제2의 도시인데
인구는 리마의 약 1/10 정도
그렇기에 교육 및 취업에 있어서
타도 시에 비해 양과 질이 뛰어나다고 한다.
특히 페루에서는 대학을 가기 위해
시험을 치는데 시험에 통과하면
공립 대학교에 무료로 다닐 수 있다고 하니
기회의 나라이다
초중고 또한 공립학교는 무료라고 한다.
그렇기에 주변 소도시에서 교육의 이유로
아레키파에 많이들 온다고 한다
거리를 따라 이동하며
특정 건축물에 대한 설명보다는
아레키파에 대한 설명을 위주로
해주어 더 좋았다
두 화산
아레키파는 세 개의 화산으로
둘러 쌓여있고 그중 두 개는 휴화산
한 개는 활화산이라고 한다.
활화산 쪽에 가게 되면
연기 나는 것을 볼 수 있고
냄새 또한 맡을 수 있다고 한다
위 사진에 보면 큰 산 두 개가 보이는데
보다시피 화산이 바로 근처에 있기에
만약 폭발한다면 아레키파는
이탈리아의 폼페이처럼
화산재로 뒤덮일 것이라고 한다
yanahuara 전망대
전망대에서 보는 뷰는
상당히 아름다웠다
매년 8월인가 10월에
아레키파 아르마스 광장에서부터
저 산 정상까지 마라톤을 한다고 한다.
상금이 굉장히 크다고 하니
일행들은 여러 질문을 한다
아레키파 도시가 해발 2300미터 도시인데
산이 약 5천 미터며 최고 기록은 4시간 30분 정도라고 들은 거 같다
가이드 "만약 본인이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 싶으면 내년에 다시 아레키파로 오세요
제가 정상에서 피스코 사워 들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
아레키파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러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같은 것을
파는 걸 자주 보게 되는데
이름은 까먹었고 수제 아이스크림인듯하다
일반 것과 피스코 들어간 것 시식한다.
시식한 우리 그룹 인원들은
대부분 피스코 들어간 것을 사 먹는다.
맛은 한국 아이스크림 '와' 같다
Plaza de Armas
성 카탈리나 수도원에서 시작한
워킹투어는 야나우아라 전망대까지 가면서
곳곳의 관광포인트를 들리며
설명 후 아르마스 광장 쪽으로 오게 된다
설명을 위해 잠시 멈출 때
반바지를 입고 있어서 샌드 플라이에게
많이 물렸다...
아레키파는 12월~3월 우기 시즌에
샌드 플라이가 많다 하니
공격당하지 않게 옷차림 신경 써야 될 거 같다
광장 바로 근처에 있는
church of company를 구경 후
피스코 사워를 시음하러 간다.
피스코 사워는 원래 존재하던
보드카 사워? 위스키 사워? 에서
술을 피스코로 바꿔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피스코에 라임 or 레몬즙, 계란 흰자, 설탕 등을
넣어 만드는데 맛이 괜찮다.
피스코 사워까지 시음하면
워킹투어가 종료된다
장기여행이다 보니 밥도 저렴히 해결하며
최대한 아끼고 있는 상황인데...
팁이 지출되지만
워킹투어는 너무나 얻는 게 많아
포기할 수가 없다ㅎㅎㅎ
저녁에 야경을 보러 나왔다
아레키파 변두리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시내는 너무나 치안이 좋고
경찰들도 곳곳에 많이 있어서
겁먹을 필요 없이 돌아다닐 수 있다
아르마스 광장 야경을 보고 있으면
여기가 유럽인가 싶다
페루에서는 12월 1일이
크리스마스라도 되는 듯
11월 30일 저녁에 광장에서
대형 트리에 불을 키고 캐럴 연주 합창
불꽃놀이까지 하며 축제 분위기였다
메르카데레스 광장
6일간 아레키파에서 푹 쉬어
다시 볼리비아 여행
열심히 다닐 수 있을 거 같다
(2017.11.28~2017.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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