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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칼라파테 여행
모레노 빙하 전망대 가는 방법
엘 칼라파테 시내 구경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3시간 30분 비행 끝에
엘 칼라파테에 도착했다
드디어 파타고니아 시작이다
공항에서 시내까진
공항 내에 있는 버스회사를 이용하면 된다
금액은 180페소...
이 말도 안되는 교통비에 적응을 해야 한다
버스는 큰 대형버스가 아니라
20명 정도 탈 수 있는 조그마한 차였다
좋은 점은 자신의 숙소 앞에 내려주는 것!
센트로나 버스정류장에 내려달라 할 수 있다
센트로까진 20분~30분? 정도
소요된 듯하다
미리 알아본 hostel los nietos에
(4인 도미 1박 200페소)
체크인하여 씻고 라면으로 배를 채운 후
바로 버스 터미널로 향하였다
센트로에서 버스터미널까진
걸어서 20분이 조금 안 걸렸던 거 같다
12시 35분에 터미널에 도착하여
1시에 출발하는 모레노 빙하행
버스 티켓을 구매했다
금액은 왕복 600페소
거기에 터미널세 10페소
총 610페소...
미쳤다 진짜 교통비
아르헨티나는 교통비가 다 잡아먹는다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반을 달려
모레노 빙하 국립공원에 도착한다
입구에서 멈춘 버스에
국립공원 직원이 타서는
입장료 인당 500페소씩 걷고
티켓과 정보가 담긴 종이를 나눠준다
그리고는 다시 출발한다
빙하 보는데만 1110페소가 들었다
약 60불 가까이 되는 돈이다
하....
60불이면 페루, 볼리비아에서
일주일 이상 체류할 수 있는 돈인데ㅠㅠ
값어치를 해주길 바라며 간다
전망대에 내려주는 버스는
돌아가는 버스 편의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고
떠난다.
바로 보이는 발코니에서 본 빙하이다
어마어마한 양이다
여기도 이과수 폭포처럼
트레일 코스가 있어서
트레일을 따라 걸어가 본다
다시 버스 탈 때까지는
약 3시간 반의 시간이 있었는데
나는 저 서킷들을 다 돌았다
빙하를 생각보다는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가장 근접한 곳에서 찍은 빙하
빙하 색깔이 너무 아름답다
특히나 빙하 아래쪽 부분
몇백 년 몇천 년 퇴적된 부분은
빛이 나는 푸른색이라 마치 보석 같다
빙하 사진들은 많으나
다 비슷비슷하다
서킷을 돌다 보면
종종 엄청 큰 천둥소리를 들을 수 있다
천둥소리가 아니라 빙하가 녹아
붕괴되어 떨어지는 소리이다
빙하를 실컷 보고는
파란색 트레일을 따라 걸어본다
빙하 녹은 물이라 그런지
호수 색깔이 너무나 아름답다
트레일 끝에는 전망대 내리기 전
보트 타는 인원들 먼저 내려준 곳이 나온다
그곳에서 돌아가는 버스를 타기에
그쪽에서 대기하다가 버스를 타고 돌아온다
음 금액에 비례한 엄청난 감동은 없었다..
그래도 남미 여행을 계획할 때
꼭 한번 보고 싶었던 빙하였기에
만족한다.
다시 엘 칼라파테 시내로 돌아왔다
이곳은 남반구의 아래쪽 지방에 여름철이라
백야현상이 나타난다
처음으로 겪는 백야현상
저녁 10시나 되어서야 해가 넘어가
어두워진다
(이 사진들도 저녁 8시 반에 찍은 것 들이다)
센트로에 도착하여 둘러보기 시작했다
스위스나 북유럽에서 볼듯한 건물들이
줄지어 있다
아기자기하고 소박한 이쁜 마을이다
13년 전 중학생 때 학교에서
파주 영어마을을 갔던 게 생각난다
벌써 13년 전이네..ㅎ
세월 참 빠르다
여행이 끝나고 돌아가서는
뭘 하고 있을지 걱정 반 설렘 반이다
대형마트에서 장을 봐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꽤나 이쁘게 꾸며놓은 곳이 보여 가보았다
안쪽에는 각종 기념품 상점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딱히 특별해 보이는 신기해 보이는
기념품은 없어 보여
한 바퀴 돌고 숙소로 향한다
마트에도 그렇고 거리에서도 그렇고
엘 칼라파테에 한국인 참 많다..
3500원 정도 되는 소고기 등심
아 잘 구웠다 싶어서 잘라보니
레어였다
미듐 웰던을 향해 다시 프라이팬으로!
그러나 웰던이 돼브럿다...
얼른 스테이크 굽는 스킬도
늘었으면 좋긋다
한국 돌아가서 주변 사람들
맛있는 거 많이 해주고 싶다
내일은 아침 버스를 타고 엘 찰튼으로 향한다
엘찰튼 도착하여
바로 피츠로이 트레킹을 하기 위해
주먹밥을 준비해놨다.
참치 주먹밥인데
간장 버터소스와 고추장 소스로 준비했다
이거 가격 저렴하게 도시락 쌀 때
꿀인 듯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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