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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브라질

[남미 여행/브라질 상파울루] 걸어서 상파울로 한바퀴 자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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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브라질 상파울루 배낭여행

걸어서 시내 한 바퀴 둘러보기

프리워킹투어를 하려 했으나
시간을 놓쳐 솔로 상파울로 시내 워킹투어를
하게 되었다.


코스는
Av. Paulista - Republica square -
R. Barão de itapetininga -
Praça Ramos de Azevedo -
Largo do paiçandu -
mail square -
Monastery of São Bento in São Paulo
- Rua 25 de março -
mercado municipal & central
- São Paulo Cathedral

나도 그냥 무작정 걸어 다닌 거라
어딘지 뭐하는 곳인지 잘 모르겠지만
대체로 위 장소는 광장, 시장,
명동거리 같은 쇼핑 골목, 성당 등이다

총 6시간 걸렸고 사진 많음 주의!


처음으로 간 곳은파울리스타 에비뉴
(Av. Paulista)
가장 번화한 곳?이라 할 수 있다
서울의 강남역~신논현역까지의
강남대로 느낌이다.
다만 조금 낡고 오래된..?

차도 가운데로 자전거 도로가 있어
신기했다.


파울리스타 거리에는
각종 카페, 식당, 백화점, 레스토랑 등이
쇼핑몰들이 잔뜩 있다


세계 어느 스타벅스든 다 비슷하다
실내 디자인이나 파는 메뉴들이나


강남대로 느낌 제대로다


한 쇼핑몰에 들어가 보았다
실내는 상당히 깨끗하고
맥도날드, 버거킹, 스타벅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타코벨도 있다
대체로 가격대는 한국보다 조금 세다


거리에 광고 중인 버거킹 광고
아무리 배고파도 저건 다 못 먹을 거 같다..


거리 중앙으로 갈수록 사람들이 많아진다
남미 최대 도시의 최대 번화 거리 모습이다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쇼핑센터다
깨끗하고 큰 쇼핑센터에는
각종 옷, 신발, 전자기기 등 다양한 종류의
브랜드들이 있다


여기가 그 유명한 상파울로 뮤지엄이다
MASP(Museu de Arte de São Paulo Assis)
공짜면 들어가 보려 했지만
입장료가 꽤 비싸 안 들어갔다


상파울루 뮤지엄 길 건너편에 있는 공원이다
(Parque trianom)
도시 한복판에 있는 공원인데
마치 열대 정글에 들어온 거같이 잘 되어있다.


공원에서 나와 다시 길 따라 걷다가 발견한
아이스크림 가게

브라질에 왔으니 유명한 아사이베리를 먹어봐야지 않겠는가

아사이베리 아이스크림인데 (4.5 헤알)
그래놀라를 뿌려준다.
양도 많고 엄청 맛있었다


파울리스타 거리가 끝나고
나는 R. da Consolação 길을 따라
리퍼블리카 스퀘어 쪽으로 이동했다

길 따라가다 본 건물들은
각종 그라피티나 낙서들로
꾸며져 있었다(?)

일반 건물이면 상관없지만
유명 관광명소, 성당 등도 심하게
낙서가 되어있어 조금 그랬다


길 끝쪽에는 유럽풍 건축물 성당이 있다
(Paróquia Nossa Senhora da Consolação)


꽤나 오래 걸어 리퍼블리카 스퀘어에 도착했다
(Republica squeare)
광장 한쪽에서는 조그맣게
마켓이 열려있었다

각종 수공예품들 액세서리들
전통옷 등을 볼 수 있었다


리퍼블리카 스퀘어에는 정원도 있어
산책하기도 괜찮았다


광장 맞은편에
명동거리 느낌의 거리가 보여 구경 갔다
(R. Barão de itapetininga)


길이 끝나자 꽤나 멋져 보이는 건물이 보였다
뭐 하는 곳인지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이름 모를 건축물 옆에 대광장이 있다
(Praça Ramos de Azevedo)

대광장이라고는 하지만 크진 않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올법한
조각상들이 여러 있다


대광장을 지나
Galeria do Rock이라는 쇼핑몰에 들어갔다
화장실 가려고 들어갔으나 못 찾아서 나왔다
쇼핑몰 안에서는 대낮부터
맥주를 마시는 이들이 넘쳤다


쇼핑몰을 떠나
수도원을 거쳐
(Monastery of São Bento in São Paulo)
센트로 지역에 있는 시장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있는 거리는
남대문시장 느낌이었다
라틴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맛있는 간식들도 팔고 폭죽도 터트리고
너무나 흥겨운 곳이었다
(Rua 25 de março)


상파울로 시장에 도착했다
(Mercado Municipal)
건물이 너무 멋있어서 저게 시장 맞나 싶었다


시장에 들어가니 바로 과일들부터 보였다
못 보던 생소한 과일들이 많았다


구경하고 있으면 과일장수들이
과일을 먹어보라고 이것저것 준다
포도, 체리, 아마존 망고, 싸이수루(?), 오렌지 등
공짜로 달콤한 과일들로 배 채웠다

내가 들고 있는 게 조그마한 아마존 망고인데
짱 맛있다.

그리고 저 친구가 들고 있는 과일이
싸이쑤루?인데 개인적으로
망고스틴과 공동으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맛있었다 굉장히 새콤달콤했다


시장 구경이 너무 재밌었고 좋았다
술 또한 시음할 수 있었는데
저 puru desejo라는 술 너무 맛있었다..

과라나라는 과일맛인데 27도에
향도 좋고 너무 달콤했다

45 헤알 이랬던 거 같은데
한국 돌아갈 때 사가고 싶었다ㅠㅠ


마지막 목적지는 상파울로 대성당이다
(São Paulo Cathedral)
메트로 Se역에 위치해 있다

대성당이 상당히 웅장하고 멋지다
대성당 앞 광장에는 부랑자들이 많이 있어
조금 무서웠다.

특히 거기 있을 땐 몰랐지만
시장 쪽과 그쪽 부근 센트로 지역은
위험지역이라 한다.

소매치기나 저녁에는 조심하자.

총 6시간 걸린 상파울로 워킹투어
부랑자들이 많이 보여
조금 무서웠지만
곳곳에 경찰들도 있고 해서
안전하게 잘 다녀왔다.

홀로 돌아다니기 두렵다면
시내 프리워킹투어 프로그램이 있으니
참여하면 좋을 거 같다

 


[17.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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