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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브라질

[남미 여행/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 이파네마 해변에서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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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8

남미 인솔 마지막 도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자유일정에 나는 코파카바나(Copacabana), 이파네마(Ipanema) 해변에 가서 테닝과 수영을 하기로 결정했다 

 

숙소 침대에서 오전 10시 반까지 뒹굴대다가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아침 겸 점심을 먹으로 숙소 근처 로컬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브라질 외식 물가는 한국보다 비싼 편이라 저렴한 레스토랑을 찾다가 발견한

중국인이 운영하는 조그만한 레스토랑 

햄버거 하나에 10헤알, 카페징요라는 브라질식 커피 한잔에 2 헤알 

총 12헤알의 아침 식사이다 

 

카페 징요는 먼저 '물과 설탕을 함께 끓인 후에 원두가루를 여과하여 달콤하게 즐기는 브라질 전통 커피'라고 한다

 <두산 백과 참고>

햄버거는 계란 프라이, 고기 패티, 토마토, 상추가 끝으로 따로 소스나 

다른 내용물이 들어있지 않아 준비되어 있는 케찹과 머스타드 소스를 뿌려 먹었다 

맛은 별로... 

브라질에 왔으니 아사이볼은 먹어 줘야지 싶어 

중간 사이즈 (8헤알)로 하나 시켰다 

위에 바나나 딸기등 과일 또는 그래놀라 등의 토핑을 추가해서 먹는데 

토핑도 다 돈이기에 나는 오리지널로 먹었다   

후덥지근한 리우 날씨에 시원하니 참 맛있었다 

다만 500ml 중간 사이즈는 양이 좀 많아 300ml 작은 사이즈를 시키는 게 더 좋을 거 같다

브라질 여행 온 여행자라면 아사이볼을 전문점에서 꼭 시켜먹어보길 추천한다

묵었던 숙소 IBIS 호텔에서 코파카바나 해변까지는 걸어서 약 4분 정도 

딱 네 블럭만 걸어가면 아름다운 코파카바나 해변이 나온다 

그렇게 다시오고 싶었던 리우데자네이루 그리고 코파카바나 해변

이곳을 2년만에 다시 오게 될 줄이야 ㅎㅎ

https://goo.gl/maps/STBPVDXgdtW6Krcb8

사실 해운대 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 

이 코파카바나 해변 그리고 리우데자네이루는 

분노의 질주 5를 보고 반해버린 곳이다 (영화 배경이 리우 데 자네이루)

2년 전에 상파울루 여행중에 분노의질주 5를 보게 되었는데

정말 우연히도 상파울로 다음 여행지가 리우 데 자네이루였다 

사실 그때 당시엔 겁이 많아 리우 여행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었다

그래서 다음에 꼭 다시 와서 제대로 즐겨봐야지 마음먹었던 곳! 

어쨌든 코파카바나 해변은 약 4km 정도의 고운 흰모래사장 해변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이 사랑하는 해변이다

 

단 이곳은 해변에 물건을 두고 바다에 들어가면 

물건이 사라지는 마법이 이루어지는 곳이므로 소지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코파카바나 해변에서는 따로 수영하지 않고 분위기를 즐기고 나서 이파네마 해변으로 이동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파네마 해변이 더 예쁘고 수영하기 좋은 것 같아 

코파카바나 보다는 이파네마 해변을 더 선호한다

코파카바나 해변을 따라 쭉 걸어가면

이파네마 해변을 만날 수 있다 

가는 길에 바닥에 버려져 있는 코코넛으로 사진 한 장 ㅋㅋㅋㅋ

나는 코코넛을 좋아하지 않아 돈 주고 사 먹지는 않는다

https://goo.gl/maps/QWZudsHZerbT4cor5 

도착한 이파네마 해변 

조금 더 잘 꾸며져 있고 차분한 느낌??ㅎㅎ

이파네마 해변도 약 4km 정도의 모래사장 해변으로 

물도 더 깨끗해 보인다

https://goo.gl/maps/QWZudsHZerbT4cor5 

 

Ipanema Beach

★★★★★ · 해변 · 이파네마

www.google.com.au

날씨도 너무 좋고 푸른 바다를 보니 가슴이 뻥 뚫린다

해변 앞쪽으로는 액세서리, 기념품을 팔고 있다

사진만 봐도 참 기분이 좋아진다

이파네마 해변에서 우선 하얘진 피부를 다시 까맣게 태우기 위해

테닝을 한다

미리 슈퍼에서 사서 냉동실에 넣어 놓은 맥주를 들고 왔다 

기분 좋아지는 음악을 들으며 맥주를 마시면서 테닝하면서 다시 한번 또 느꼈다

행복이란 별거 없다

약 한 시간 테닝을 한 후 

땀으로 다 젖어 주변에 칠레에서 온 여행객 커플에게 

소지품들을 맡기고 수영하러 바다에 들어갔다 

처음 바다에 들어갔을 땐 물이 생각보다 차서 놀랐다

놀면 금방 적응되니 바로 수영을 시작했다 

파도가 적당히 센 편이라 파도 타면서 놀기만 해도 충분히 재미있다 

수영을 마치고 해변에 있는 몸을 헹굴 수 있는 샤워기 호수에서 

바닷물을 씻어내고 숙소로 다시 향한다 

 

이파네마 해변

돌아가는 길도 너무 예뻐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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