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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페루

[남미 여행/페루 쿠스코] 무지개 산 비니쿤카 트레킹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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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쿤카(Rainbow mountain) 투어

비니쿤카는 정글 트레킹 후
다시 도진 감기몸살 때문에 갈까 말까 망설이다
Now or Never
언제 또 쿠스코 오겠나 싶어 가게 되었다

출발 바로 전날 이전에 정글 트레킹을
예약했던 여행사에 52 솔로 흥정하여 예약했다

포함내역은
왕복 이동, 가이드, 조식, 중식

새벽 3시에 픽업하기로 되어있는데
3시 반쯤 픽업 오고 다른 여행객들도 픽업하니 4시 반 정도에 출발했다.


2시간 반 정도 이동후 아침을 줬는데
메뉴는 팬케익, 빵, 차
이렇게 간단하게 제공되었다.

 

식사 후 2시간 정도 더 이동하여
비니쿤카 입구에 도착했다.

입장료 10 솔(불포함)

비니쿤카 입구는 해발 4480M
비니쿤카 정상은 해발 5030M 정도 된다


고도가 높아 2시간가량
걸어 올라가는 게
힘든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쉽게 말을 타고 갈 수도 있다.
말은 어디서부터 타냐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데 입구부터 타면
편도 50~60 솔 정도 부른다.

까짓 거 걸어 올라가자!!
(실은 말을 타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ㅠ)

 

보시다시피 경사가 가팔라 힘든 건 아니다.
다만 조금만 걸어도
숨이 너무 차고 머리가 어지럽다

꽤나 많은 인원들이
걸어 올라가다 중간에 말을 탄다.


올라가다 보면 귀여운 알파카들이
반겨준다.

역시 야마보단 알파카들이 귀여워..ㅠㅠ
가까이서 사진 찍고 싶었으나
도망가버린다... 


한참 오르다 뒤를 돌아보면 이런 풍경이!!!
거의 다 왔는데 마지막이 고비다.

가장 경사가 가파른 구간
이 구간은 말도 안 가기에
본인이 직접 올라야 한다.

이때는 열 걸음 걷고 쉬고를
반복하며 올랐다


정상!

실은 저 앞에 사람들 몰려 있는 곳이
도착지인데
그 뒤로 더 올라갈 수 있는 곳이 있다

더 올라가야 이쁜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 들어
올랐다... 핳핫하. . ㅎ


결국 얻은 그나마 괜찮게 나온 사진

가이드는 정상에서 맥시멈 20~30분 있다가
내려와야 한다고 한다.

그 이상 있으면 어지러움과 두통
속이 매슦거린다고 한다.


뒤쪽에는 설산이 자리 잡고 있는데
쿠스코에서 가장 높은 산중 하나라고 한다

정상에서 30분 정도 있다가
다시 걸어내려 간다.

확실히 오르막길에 비해 수월하나
코스가 조금 길다 보니 생각보단 힘이 든다

1시간 조금 넘게 걸어
겨우 입구에 도착하여
다시 밴을 타고 돌아간다.


피곤해서 차에서 바로 딥슬립...
깨고 나서 1시간 정도 더 가
아침 먹었던 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스프가 나왔으나 라면이 너무 당겨
가지고 있던 봉지라면으로 뽀글이를 했다.


스프 이후엔 뷔페식으로 밥이 제공되었다
기대보단 괜찮았다

밥을 다 먹고는 다시 2시간 반가량 달려
쿠스코에 도착한다.


비니쿤카 힘든코스는 아니지만
고도 때문에 꽤나 애를 먹는다.

체력에 따라 오르막길만
말을 타는 것을 추천한다

 


(1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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