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 구시가지 여행 / 프리워킹투어
오늘은 '리마 여행'하면 필수 관문인
리마 구시가지 쪽을 프리워킹투어로 다녀왔다.
오전 10시 반에 이전에 포스팅한 장소로 가게 되면 대기장소로 데려간다.
(이전 프리워킹투어 정보)
https://asian-gypsi.tistory.com/5
인원이 모이면 다 같이 버스를 타로 이동한다
(미라플로레스에서 구시가지 가는 방법 정보가
없는 거 같아 따로 포스팅할 예정)
버스에서 내려 아르마스 광장까지
걸어가는데 약 5분~10분 정도 소요된다.
리마 대성당
리마 대통령궁
리마 아르마스 광장 풍경
아르마스 광장에 도착하면 굉장히 멋진
유럽풍 건축물들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데
해당 건축물들은
리마 대통령궁, 리마 대성당, 관공소 건물이다
10분간 자유롭게 구경 후 가이드의 설명이 이어진다.
이번 시티투어 또한 스페인어와 영어가이드가 각각 있어 팀이 두 팀으로 나눠졌다.
나눠진 후에도 투어 인원은 약 30명 정도 됐고
한국인은 나 혼자였다.. ㅎ
아르마스 광장 구경 후 이동 중에
사 먹은 1 sol (약 340원) 짜리 길거리 츄러스
느끼하긴 한데 먹을만함
Iglesia Las Nazarenas
나사레나스교회 (나사렛교회?)
아르마스 광장 다음으로 온 곳이다
뭐 때매 특별한 곳이라 했는데
설명을 잘 안 들어서 모르겠다.
두 번째 사진 정중앙과 그 왼쪽 편에 잇는
해골은 실제 사람의 해골이라 한다.
엠빠나다(Empanada)
치차 모라다(chicha morada)
교회 다음 우체국과 상가들을 지나
먹을거리를 파는 지역에 도착해
가이드가 페루 전통 간식 및 음료들을 소개하여
엠빠나다(1 sol)와 치차(1.5 sol)를 사 먹어 보았다
엠빠나다는 남미식 만두로 내가 골랐던 것은
살짝 매콤하며 짭짤한 치킨 크로켓 같았다. 빵은 촉감이 우리나라 과자 중 마가렛트
같은 느낌인데 그렇게 달진 않다
치차는 많이 먹어본 듯한 맛인데 설명하기가 어렵다.. 그냥 달콤했다.
치차는 남미에서 발효한 모든 종류의 음료수를 일컬으며
내가 마신 보라색깔의 치차는 '치차모라다'라고 하고 주로 페루에서 마시며 보라색 옥수수로 만든다.
간식타임 이후 이동하는 우리 투어팀
House of the peruvian literature
내 뒤로 보이는 건물이 목적지
HOUSE OF THE PERUVIAN LITERATURE
페루 문학의 집(?)이다
도서관인 거 같다ㅎㅎ
원래는 기차역이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뒤쪽으로 승강장과 철길이 이어져있다
이쪽에서 페루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마지막 페루 전통술인 피스코를 시음 하로 간다.
흔히 알고 있는 피스코 사워는
피스코에 레몬즙과 설탕 계란 흰자 등을 넣어 만든 칵테일이다.
칵테일식으로 만들어져 있는 것을 시음했는데
맛이 괜찮아 포켓용 피스코 1개를 샀다(14 솔)
이렇게 약 3시간에 걸친 리마 다운타운 프리워킹투어는 끝이 난다.
함께 투어 한 투어팀 단체샷
투어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인데
오늘이 페루와 뉴질랜드 월드컵 본선 진출을 결정하는 경기가 있는 날이라 축제 분위기다
왔던 대로 똑같이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
잠시 쉬고 서핑 하로 출발했다.
Parque del amor
세계 3대 서핑 지역인 리마에서 서핑을
하기 위해서는 미라플로레스 지역의 '사랑의 공원(Parque del amor)'으로 가야 한다.
사랑의 공원 아래쪽은 절벽이다
공원 옆으로 길이 있는데 그쪽으로 가면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계단을 따라 해변까지 내려가면
천막(?) 이 여러 개 보인다.
천막마다 서핑 샵이라
보드와 슈트를 빌릴 수 있다.
보드+슈트 렌털 : 30 솔
흥정해보았지만 담합이라도 한 듯
모두 30 솔로 동일하다고 안 깎아준다..
곧 해질 거라 얼마 못하니까 깎아달라고 흥정하여 결국 25 솔로 해줬으나
나중에 오너가 와서 안된다고 30 솔이라 하여
25 솔에 해준다는 아저씨가 곤란하게 되어
그냥 30 솔 주었다.
자신의 커미션이 30 솔 중 10 솔인데 5 솔만 받으려고 했던 거 같다
친절하고 쾌활한 렌털 아저씨 부자 되십시오!
서핑 후 숙소에서 씻고 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하였다.
현지시각으로 저녁 9시에 축구가 시작한다 하여
리마 전체가 축제 분위기다
펍에서 맥주 마시며 같이 응원하며 놀려고 했으나 이미 모든펍은 사람들로 꽉 차 있고
펍들이 몰려있는 거리까지 못 지나다닐 정도였다
겨우 펍 거리에 자리를 잡고 펍에서 설치한 대형 스크린으로
축구를 보며 응원하는데 젊은 페루 친구들이
신기했었나 먼저 다가와줘서 금세 친해졌다.
축구 결과는 2대 0으로 페루의 승
승리한 직후 리마플로레스 펍 거리의 분위기는 정말 굉장했다
축구에 정말 열광하는 나라인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2017.11월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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