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집시의 세계일주
2020.01.21 ~2020.01.23
네 번째 방문하는 리마
아시안 집시의 리마 여행기
[남미 여행] 페루 리마 주요 여행지 정보
리마 구시가지 쪽에 숙소를 잡았기에
환전을 위해 산마르틴 광장으로 먼저 향한다
산 마르틴 장군은 페루와 칠레를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시킨 독립 영웅이면서
동시에 페루 1대 대통령이다
이 산마르틴 장군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산 마르틴 장군의 동상이 있다
산마르틴 광장(Plaza San Martin) 근처에
환전소가 몰려있는 환전소 거리가 있다
환전소를 돌아다니며 가장 좋은 환율의 환전소에서 환전을 한다
산마르틴 광장과 이어지는 이 거리는
유니온 거리(Jiron de la Union)로
양 옆으로 레스토랑, 카페, 상가들이 몰려 있는 보행자 전용 도로로
페루의 명동 같은 곳이다
이 거리를 따라 쭉 직진하면 페루의 메인 여행지
메인 광장인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이 나온다
이 아르마스 광장에는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대통령 궁이 위치해 있으며
매일 오전 11시30분~12시 사이에 교대식이 있다
아르마스 광장 한쪽편에는
위 사진처럼 아름다운 건축물을 볼 수 있는데
해당 건물은 스페인 정복자 피사로의 유골이 전시되어 있는
리마 대성당(Catedral de lima)이다
이전 3번의 방문시엔 관심이 없어 유료로 따로 들어가 보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남미 역사에 대해 조금 공부해 보니
170명의 군대로 20만명의 잉카를 무너뜨린
피사로의 유골을 직접 보고싶어
입장료 10솔을 내고 들어가 보았다
들어가서 바로 유골을 볼 수 있었고
역시 서양인이라 그런지 유골만 봐도 굉장히 키가 컸다
성당 내부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다
특히 흥미로웠던 것은 성당 지하에 카타콤식으로
해골들을 볼 수 있었던 점이다
성당을 나와서 다시 성당 맞은편 쪽으로 가면
노란색 건물의 관공서 건물과 그 옆으로 예쁜 분수와 함께 사진 스팟이 있다
대성당과 연결된 길은 양 옆으로 기념품샵과 예쁜 카페등이
위치하고 있으니 둘러보면 좋다
길 끝에는 과거 열차가 다니던 기차역이 있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쓰이는걸로 알고 있다
아르마스 광장을 주변으로 구시가지를 여행하게 되면
페루 대표 간식중 하나인 츄러스를 쉽게 볼 수 있다
두 가지 종류로 하나는 조그만 크기의 미니츄러스를 한 봉지에 담아 판다
금액은 보통 3솔~5솔이며 큰츄러스는 저렇게 안에 캬라멜 쨈 등을 넣어 1~2 솔에 판매한다
돌아다니다가 출출할때 하나씩 먹기 좋다
츄러스도 먹었겠다
목마를 때는 잉카 콜라를 한잔!
다음으로 돌아본 곳은 지하 무덤 카타콤으로 유명한
산프란시스코 성당(Basílica y Convento de San Francisco de Lima)이다
위 사진 바로 옆으로 입구가 있으며 입장료는 15 솔이다
내부 사진 촬영은 불가하며 투어도 가능하다
구시가지를 둘러본 후 선셋 시간에 맞춰 선셋 맛집인 라르꼬 마르(Larco Mar) 쇼핑몰을 간다
금일 마침 리마 여행 중인 지인이 있어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하여 페루 전문 음식점으로 향하였다
물론 맥주는 내가 사랑하는 코로나에 라임 한 조각
메뉴는 페루 대표 음식들로 두 개 시켰다
로모 살타도(Lomo saltado)와, 세비체(Ceviche)
비싼 곳이라 그런지 맛은 괜찮았으나
역시나 남미 음식들은 대부분 짜다
짠 게 싫은 사람은 '메노스 쌀(Menos Sal)'이라고 주문할 때 말하면
덜 짜게 해 준다
이날은 구름이 껴서 선셋을 잘 못 보았다
라르꼬마르에서 보는 야경
라르꼬마르는 절벽에 위치한 쇼핑몰로
절벽 아래쪽에는 태평양이 펼쳐져 있다
선셋 시간, 저녁시간에 방문하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라르꼬마르에서 약 5분 정도만 걸으면
페루 사람들의 프러포즈 장소로 유명한 사랑의 공원(Parque del amor)이 나온다
다만 그다지 볼거리는 없다
신시가지인 미라플로레스는 안전하기에 저녁에 돌아다녀도 안전한 편이다
사랑의 공원에서 케네디 파크(Parque John F. Kennedy)까지 걸어간다
케네디 공원은 고양이 공원이라고도 불리는데
그 이유는 케네디 공원에 가면 굉장히 많은 고양이들이 돌아다니고 있어서이다
나처럼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케네디 공원을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케네디 파크 주변에는 각종 레스토랑과 카페 쇼핑몰 대형마트 등이 즐비하니
숙소는 보통 안전하고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는 이곳
미라플로레스(Miraflores) 쪽으로 잡으면 좋다
멕시코에서 한인민박을 운영 중에 게스트로 오셨던 혁준형님과
미라플로레스에서 버스를 타고 구시가지로 돌아왔다
아르마스 광장은 리마 두 번째 방문 때 야경을 처음 보고 반해
리마를 방문할 때마다 오는 곳이다
광장과 유니온 거리가 이어지는 사거리에
현지인들이 줄 서서 먹는 5 솔에 거대한 피자 한 조각+ 음료 한잔을 파는 곳이 있다
맛은 한국 피자를 따라오긴 힘들지만 이쪽 지역의 피자, 가격 대비 치고는 괜찮은 편이다
다음으로 구시가지 거리에서 파는 소 심장 꼬치구이인 안티쿠초(Anticucho)
특수 부위라 닭꼬치나 일반 꼬치구이에 비해 금액이 조금 비싼 편이지만
쫄깃쫄깃 고소하며 맛있다
아르마스 광장의 야경
광장 쪽과 주 메인 거리들은 안전한 편이며
인적이 드문 거리만 조심하면 충분히 리마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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