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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쿠바

쿠바 트리니다드 여행 - 자전거타고 앙꼰비치, 랍스터 맛집과 살사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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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 중미 쿠바 여행]


트리니다드 앙꼰비치 자전거로 다녀오기
랍스터 맛집, 까사 데 라 무시까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앙꼰비치를 다녀오기로 했다

자전거는 숙소에서
하루 종일 기준 5 쿡에 렌털 하였다

갈 때는 위 지도의 1번
돌아올 때는 2번 루트를 이용했다

1번 루트 중간에 브이로 표시된 곳이
아마시코해변(amasico beach)

2번 루트 출발 쪽에 표시된 곳이
앙꼰해변(Playa ancon)이다.


가는 길은 거의 내리막길이라
힘들지 않고 즐겁다

 


차도 많이 다니지 않으며
풍경도 이뻐서 자전거 타기 참 좋다

해변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면
길에 찌부짜부된 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주원 누나도 게 한 마리를 교통사고 냈다
'게 주의' 지역이다


어느 정도 가면 사람들이
수영하고 있는 지역이 나온다

 


아마시코 비치(Amasico beach)이다

 
 


구름 때문에 해가 없어 물색이 꽤 어두운데
실제론 엄청 이쁘다


그나마 물색을 담은 사진
역시 아이폰...


아마시코는 물이 깨끗하고
해변 쪽은 파도가 조금 센 편이다


물속이 깨끗하여 시야가 좋고
스노클링을 하면
크고 작은 물고기들이 꽤 보인다


스노클링 후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천사 같은 아기가 보인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애기들이 이뻐 보인다


알마 시코 해변을 떠나
앙꼰해변을 향해 간다
자전거로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도착한 플라야 앙꼰(Playa Ancon)


이쁘긴 했지만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멕시코를 다녀와서인지
큰 감동은 없었다ㅠ


앙꼰비치는 바다 멀리 나가도
수심이 얕다
그러나 물속은 해초들 때문에
볼 것도 없었고 물고기도 거의 안보였다


스노클링 하기엔 알마 시코 해변이 더 좋고
해변에서 쉬기에는 앙꼰이 더 좋다

앙꼰비치에는 음식과 음료도 팔아
우리는 피나 콜라다를 한잔 사 먹었다

술 좋아하는 주원 누나와 함께 있으니
나도 술을 엄청 마시게 된다ㅋㅋㅋ


안 그래도 까만 피부
더 까맣게 되고 싶어
해변에 누워 테닝을 했는데
더위를 먹고 말았다

돌아오는 길이 정말 지옥 같았다
자전거로 다녀올 사람은
모자라도 챙겨가길!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트리니다드의 마지막 저녁식사로
생에 첫 랍스터를 먹었다

맛집으로 소개된 레스토랑을 찾았다
(Ochun Yemaya)
위치 정보는 위 지도 참고


식전 빵으로 마늘빵이 나왔다
마늘향이 강했으나 맛은 있다

주원 누나는 그릴 랍스터
나는 엔칠라다 랍스터를 시켰다


누나가 시킨 그릴 랑고스타(9 쿡)
오일소스에 찍어 먹는데
나는 내 것보다 이게 더 맛있었다


내가 주문한 엔칠라다 랑고스타 (8 쿡)
토마토소스로 요리되었는데
살들이 발려있어 먹기 좋다
주원 누나는 이게 더 맛있다고 한다

랍스터 메뉴는
식전 빵, 랍스터, 샐러드, 밥 이렇게 나온다

인생 첫 랍스터
새우 맛에 좀 더 쫄깃쫄깃하고 질긴 식감
딱 생각했던 맛과 식감이었다


식사 후 우리는 까사 데 라 무시까 바에 간다
트리니다드에서 가장 핫한 곳이 아닐까 싶다

평소에는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으나
해가 지면 출입을 통제하고
입장료를 받는다 (0.5 쿡이었나 1 쿡)


입장료를 지불하고 바에서 음료를 주문해
빈자리에 앉으면 된다

맥주는 1.3 쿡 정도로 저렴했고
칵테일도 2~3 쿡 정도로 저렴하나
양이 적었다


트리니다드의 마지막 밤은
쿠바의 술과 쿠바의 음악으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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