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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 남미 콜롬비아 여행]
메데진 대표 관광지 코무나 13
(Comuna13) 다녀오기
같은 숙소에서 만나게 된
소영이와 송희누나와 함께
메데진의 대표 관광지 꼬무나 13을
다녀오기로 했다
숙소가 위치한 포블라도에서
코무나 13을 가기 위해선
메트로 + 버스 조합으로 이동해야 한다
먼저 메트로 Poblado 역에서
San Javier역으로 가야 하는데
중간에 San antonio역에서
산 하비에르 역 방향으로
한 번만 환승하면 된다 (무료)
도착하면 위 사진과 같은데
케이블카 타는 방향 반대쪽 출구로
나가서 오른쪽으로 돌면
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출구로 나오자마자
많은 호객꾼들이 그래피티 투어
호객행위를 하는데
코뮤나 13에 있는 그래피티들은
각각 의미하는 바가 있다고 하니
금전적인 여유가 있다면
투어를 해서 조금 더 알차게
보는 것도 같다
오른쪽으로 돌아서
225i 라고 써있는 전봇대를 찾자
이곳에서 코뮤나13 까지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225 i 라고 적혀진 버스를 타고
10~15분 정도 이동하면
코뮤나 13 입구 쪽에 도착한다
금액은 1800페소 정도로 기억함
요렇게 오르막길이 나오는데
길 따라 쭉 올라가면 된다
쭉 오르막길이고 다 올라가면
에스컬레이터가 나오기 시작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전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가
만져달라고 애교를 부린다
전전 여자 친구 덕에 고양이가 좋아졌고
전 여자 친구 덕에 강아지를 사랑하게 되었다
덕분에
여행 중 만나게 되는 대부분의 강아지와
고양이를 쓰다듬어주게 되었다
참 사람으로부터 받는 영향력이 크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벽화를 보면서 정상까지 오른다
정상에는 요렇게 기념품샵들이
쭉 늘어서 있다
유명 관광지 치고 금액이 그리 비싸진 않다
기념품샵들을 보며
길을 따라 오르면 그 옆쪽으로
파벨라(빈민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많은 그래피티를 볼 수 있었지만
사실 그래피티는 다른 국가
다른 도시에서도 많이 봐왔기에
크게 나의 관심을 끌진 못했고
오히려 이쪽에 살고 있는
빈곤층 현지인들의 삶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사실 콜롬비아뿐 아니라
남미 더 나아가 전세계 어디든
빈민촌은 위험이 잠재하고 있기에
함부로 돌아다니기 쉽지 않기에
이렇게 파벨라 지역을 돌아다닐 수
있는 거 자체가 나에겐 그래피티보다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사실 이곳은 마약으로 유명했던 지역인데
콜롬비아 정부 그리고 거주민들의
피와 땀이 섞인 노력으로
어두운 이미지의 이곳을 밝게 바꿔
관광지화 시켰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투어나
다른 블로그에 더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하면 될 듯하다
정상에서 코코넛 아이스크림 하나 사 묵고
구석구석 돌아다녀본다
사실 이곳은 여전히 밤에는 위험한 지역이라고
하니 낮에만 방문하길 권한다
한글로도 평화라고 적혀 있다
알록달록 이쁜 마을
동갑내기 소영이가 한마디 한다
"딱 부산 감천마을이네"
조금은 올드한 느낌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파벨라
느낌과도 흡사 비슷하다
거리에서 랩을 하고 있는 두 청년들
갖고 있는 동전을 바구니에 넣으니
단어를 제시하면 그 단어들을 넣어
프리스타일 랩을 해주겠다고 한다
Droga Corea Amor Novia
떠오르는 단어를 뱉었다
마약, 한국, 사랑, 여자 친구
나는 힙합을 잘 몰라 잘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힙합을 좋아하는 소영인
가사를 몰라서 잘 모르겠지만
그냥 그렇다고 한다
현지인들의 삶을 엿보고자
조금 더 들어가 돌아다녔다
그들은 부족할 수도 있지만
대다수 가족과 함께 였고
웃고 있었으며 우리에게 먼저
인사를 건넸다
2시간가량 돌아보고
왔던 길로
가방 앞주머니에 6만 페소
약 2만 원이 들어 있는 지갑을
털린 것 빼고는 좋았었던 코뮤나13 여행
[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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