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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콜롬비아

[콜롬비아 메데진 여행] 메데진 공항에서 시내(포블라도)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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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남미 콜롬비아 여행]

과달라하라에서 메데진으로

메데진 공항에서 포블라도(poblado)

포블라도 주변 둘러보기

드디어 1년 3개월간 체류한 멕시코를 떠나

콜롬비아로 향한다

(나는 3개월 전쯤 티켓을 예약해

멕시코시티 경유 메데진행 티켓을

14만 원에 구입했다)

호스텔 주인이 오전 일찍

과달라하라 시내에서 공항 가는

버스가 없다 하여 아침 9시 비행기임에도

전날 저녁에 공항에 와서 노숙을 했다

노숙후 체크인할 하니

인터젯 항공사 카운터 직원이

상당히 당황스러운 말을 한다

"너 비행기 9시꺼 캔슬돼서

새벽 6시 50분 비행기로 바뀌었었어"

"무슨 소리야 웹 체크인까지 했는데

나 어제 7시부터 와서 기다렸어

너네 나한테 아무 연락도 안 해줬잖아"

이메일을 확인해보니 전날 5시쯤 메일이

한통 와 있었다 그러나 제목도 변경되었다는

내용이 아니어서 들어가서 글을 잘 읽어봐야

알 수 있었다.

직원들은 별일 아니라는 듯

"다음 멕시티행 비행기 12시 35분에 있는데

한자리 남으니까 거기 태워줄게"

그러나 멕시티행 비행기는

2시간 30분 지연되어

3시에 출발하였다.

전날 저녁 7시부터 18시간 대기해서

50분 거리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멕시코 시티에서 메데진행

연결 편이 4시 출발인데

4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그러나 연결편 또한 지연되었다

그것도 6시간이나...

4시 비행기는 저녁 10시나 돼서

출발하게 되었다

항공사 측은 지연된 지 3시간 반이 지나자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해줬다

11달러 정도 되는 바우처였는데

이 바우처를 받아 주는 레스토랑이 없어

사용도 못하고 하루 종일

빵 몇 조각과 과자로 버텼다

정말 모든 승객들이 다 분노하여

컴플레인을 끊임없이 했다

8시 반쯤 책임자로 보이는 이가

자기 이름과 고개센터 이메일 주소를 알려 주며

오늘 지연된 부분을 보상해주겠다면서

메일을 보내라 한다

보상은 저가 항공 티켓 또는

그에 상응하는 금액으로 지급하겠다고 한다

다음날 바로 보냈으나

한국 계좌로 돈은 어떻게 지급받고

이제 필요도 없는 티켓은 받아서 뭐하겠나

기대도 안 했지만 역시나 였다

결국 10시에 출발한 비행기는

새벽 2시가 조금 넘어 메데진에 도착했다

간단한 입국 심사 후

어차피 지금 이동하기도 어려워

이틀 연속 공항 노숙을 하게 되었다

입국장에서 2층으로 올라가니

딱 자기 좋게 의자가 나란히 있어

누워서 3시간가량 잔 후

날이 밝아 포블라도로 향한다

돈은 가지고 있던 달러 5달러만 공항에서

환전하였다

(1달러 = 2600페소 날강도)

1층으로 나가면

바로 버스 정류장이 있고

San diego행 버스는 자주 있는 편이다

버스는 사람이 다 차면 출발하고

금액은 10,000페소 였다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San Diego mall에 도착해서

근처 지하철 Exposiciones역으로 향한다

도보로 5분 정도 소요된다

지하철2550페소

매표소에서 돈 내고 티켓을 구입하면 되고

그 티켓은 카드로 주는데

2550페소 지불하면 1회용으로 충전되기에

개찰구에 카드 찍는 곳과 넣는 곳이

각각 있는데 넣는 곳에 넣으면 된다

넣은 카드는 다시 나오지 않고

멕시코처럼 나갈 때 그냥 나가면 된다

두 정거장 이동하여 포블라도 역에

도착한다. 미리 검색해본 Art city 호스텔

가서 가방을 맡겨 놓고 근처 대형마트인

ÉXITO로 향한다

 

엑시토 건물 내에 웨스턴 유니온이 있어

달러당 3000페소에 100달러 환전 후

장을 보았다

멕시코 여느 대형 슈퍼마켓과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고 오히려 더 좋았다

(고추를 안 파는 거 빼고는...)

(Art city 호스텔은 도미 기준 16000페소였고

조식 포함(하), 와이파이(중), 핫 샤워(상)

부엌이 있어 저렴하게 체류하기 좋았다)

삼겹살 부위를 팔기에 사다가

제육볶음을 해 먹었다

얼마 만에 먹는 제대로 된 식사인지.. 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체크인 후 한숨 자고 오후에 나와

포블라도 시내를 돌아본다

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생각보다 더 좋았던 콜롬비아의

첫인상이다

한인식당이 있는 쪽부터 해서

주요 메인 거리를 둘러보고

지하철 역 근처로 향했다

포블라도 역 근처엔 길거리 음식을 파는데

특히 중남미 대부분 국가에서 파는

남미식 튀긴 만두엠빠나다

이곳 콜롬비아가 제일 맛있게 잘하는 거 같다

감자와 고기가 들어간 엠빠나다

1000페소 약 350원

소스가 다양하게 있어 너무 좋다

저렴하게 저녁을 때우기 위해

엠빠나다를 하나 먹고

옆으로 조금 더 가니

콜롬비아 최강 가성비 길거리 햄버거

팔고 있다

2000페소 (약 700원)에

빵과 패티만 주는데 앞에 있는

약 10가지의 속재료와

5가지 이상의 소스를 취향껏 넣어

나만의 햄버거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나의 경우 밥을 주로 만들어 먹는데도 불구하고

메데진 4일 있는 동안 4번갔다

정말 강추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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