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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멕시코

바야돌리드에서 콜렉티보(대중교통)로 익킬세노테 치첸이트사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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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 중미 멕시코 배낭여행]

멕시코 바야돌리드에서

콜렉티보[대중교통]으로
익킬(ik kil cenote) 세노테 &

치첸이트사(chichen itza) 다녀오기


바야돌리드에서
익킬세노테/치첸이트사를 가기 위해서는
콜렉티보 or 택시 or 버스를 타야 한다

나는 저렴하며 편리한 콜렉티보로 이동했다
콜렉티보는 바야돌리드 아데오 버스터미널
옆쪽에 위치한 콜렉티보 정류장에서 탈 수 있다

이곳에서 사물라/엑스케켄 세노테도 갈 수 있다


바야돌리드 - 익킬 세노테 (콜렉티보)
요금 : 35페소
소요시간 : 35분

콜렉티보는 익킬 세노테 입구 쪽에 내려준다


세노테 라 쓰여있는 화살표를 따라 이동한다
잘 관리된 정원길이 이쁘다


화살표를 따라가면 매표소를 찾을 수 있다
입장료는 80페소이다


입장해서 조금 걸으면 익킬세노떼가 보인다.
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세계일주 중 가장 기대한 나라인
멕시코에서 가장 기대한 장소
세노테

그 중 익킬세노테
티비로, 인터넷 사진으로 수도 없이 보며
얼마나 가고 싶어 했던 곳인가..

 
 
 
 


입장 전 수영하기 전에 샤워하라고 적혀 있다
나는 수영전 사진만 먼저 찍어도 되겠냐고
요청하여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다

너무 황홀했다

남미 여행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사실 우유니도 마추픽추도 아타카마도
기대를 충족시켜주진 못했다

어제 다녀온 핑크 라군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여기 익킬세노테는
물이 생각보다 좀 탁했지만
기대를 충족시켜준 몇 안 되는 여행지이다


사진을 찍고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시작한다
사진에 보이다시피
다이빙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높이는 3.5미터 정도 되는 듯하다
사진상으론 별로 안 높아 보이나
막상 올라가면 꽤 높아 보인다


11시쯤 입장했을 당시엔
약 15~20명 정도 있었으나
12시가 넘어가니 50명 정도...

왜 세노테는 일찍 가야 하는지 알겠더라ㅎ

익킬 세노테에서는
락커 30페소 / 구명조끼 30페소
렌탈가능하며

간단한 물 샤워, 화장실, 탈의실도
잘되어있다

또한 레스토랑과 바도 있어서
놀다가 휴식 및 식사도 가능하다


익킬세노테에 사람이 너무 많아지자
이제 가야 할 때가 됐구나 싶어

치첸이트사로 이동했다

익킬에서나와 도로 건너편으로 가서
오는 콜렉티보 잡아 타면 되는데

아까 출발할 때 보니까 보통 30분에
한 대씩 출발하는듯하여 꽤나 기다려야 하고
금액은 20페소란다

익킬에서 나온 택시가 35페소 부르길래
25페소로 흥정하여 탑승했다

한 5분 탔나 도착한다
3킬로 정도 되는데 뙤약볕이라
걸어가면 많이 지칠 듯하다

익킬세노테 - 치첸이트사
콜렉티보 : 15~20페소
택시 : 25~30페소
소요시간 : 약 5분

 


치첸이트사 매표소
일반인은 254페소,
멕시칸, 그리고 학생은 168페소에 가능하다

예전에 만들어 놓은 멕시칸 학생증을
들이밀며 "나 학생이야"
할인 요청을 해보았다

이 학생증으로는 안된단다
직원들이 영어가 안돼 짧은 스페인어로 따진다

"왜 안돼???"

대충 알아들은 말로는
학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학교 서류를 가져오란다

아니면 업체가 아닌 학교에서 발급받은 학생증을 가져오라는 듯했다


어쩔 수 없이 정가 254페소
약 15,000원을 주고 입장한다ㅠㅠ


입장하자마자
기념품 파는 상인들 천지이다


길 따라가면 바로 보이는 피라미드

가이드 없이 혼자 간 거라
네이버 백과사전의 글을 첨부한다.


마야 족과 톨텍 족이 함께 살았던 치첸이트사

우물가 이트사의 집'이란 뜻의 치첸이트사는 450년경 과테말라 지역에서 이주해 온 마야족의 이트사 족이 처음 건설했습니다. 이트사 족은 7세기 말 이곳을 떠났다가 10세기 말에 다시 찾아왔고, 톨텍 족이 치첸이트사에 들어와 사면서 두 문화가 섞이게 되었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탄생한 고대 문명은 많습니다. 그중 테오티우아칸, 아스텍, 톨텍, 마야, 잉카 등 많은 문명이 멕시코에서 탄생하여 꽃을 피웠습니다.
고대 문명이 차례로 발생하여 발전을 거듭한 나라답게 멕시코는 어느 곳을 방문해도 흥미로운 유적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멕시코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가운데 한 곳이 치첸이트사입니다. 치첸이트사는 ‘우물가 이트사의 집’이란 뜻이지요.

치첸이트사는 450년경 지금의 과테말라 지역에서 이주해 온 마야 족의 한 부족인 이트사 족이 처음 건설했어요. 처음 도시를 건설한 이트사 족은 7세기 말쯤 이곳을 떠났지요. 이트사 족이 왜 이곳을 떠났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약 300년이 지난 10세기 말, 이트사 족은 선조들이 건설한 도시를 다시 찾아왔습니다. 부족을 이끌고 치첸이트사로 돌아온 부족장은 ‘케찰 새의 깃털 달린 뱀’으로, 부족들 사이에서는 신으로 숭배되었지요.

이트사 족이 이곳으로 돌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멕시코 북부 아나우악 고원 지역에서 톨텍 문명을 이루고 살던 톨텍 족이 치첸이트사에 들어와 살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 다른 문화와 관습을 가진 두 부족이 함께 살게 되었고, 두 문화가 섞인 독특한 건축물과 풍습을 만들어 내게 되었답니다.


마야와 톨텍 문명이 공존하는 유적지

치첸이트사를 점령한 톨텍 족은 1000년경부터 도시를 건설했고, 200년에 걸친 공사 끝에 오늘날 보이는 유적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치첸이트사에는 신전과 천문대, 경기장, 시장, 무덤 등이 세워졌는데, 이것들은 마야 문명과 톨텍 문명이 섞여 만들어 낸 새로운 양식이었습니다.
치첸이트사를 점령한 톨텍 족은 10세기부터 유카탄 반도에서 강력한 세력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풍부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갖게 되자 톨텍 족은 1000년경부터 치첸이트사에 본격적으로 도시를 건설하기 시작했어요. 약 200년에 걸친 공사 끝에 오늘날 우리들이 볼 수 있는 유적들이 모습을 드러냈지요.
치첸이트사에 세워진 건물들은 신전과 천문대, 구기장으로 불리는 경기장, 시장, 무덤 등 무척 다양했어요. 그때까지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것들이 대부분으로, 마야 문명과 톨텍 문명이 섞여 만들어 낸 새로운 양식이었지요.

치첸이트사 유적지는 톨텍 문명의 특징인 대규모 건축물과 마야 문명의 자랑인 화려한 장식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멕시코에서 마야 문명과 톨텍 문명이 결합하여 재탄생한 유적지는 치첸이트사가 유일하답니다. 치첸이트사에서는 조각이나 건축물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관습 속에서도 마야와 톨텍 문화가 잘 어우러진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치첸이트사 유적지는 13세기 중반, 알 수 없는 이유로 폐허로 변했습니다. 세련된 조각과 웅장한 건축술, 천문학이 발달했던 도시가 왜 폐허가 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약 300년 동안 세상 사람들의 관심에서 자취를 감춘 치첸이트사는 1533년 멕시코를 점령한 에스파냐 정복자들에 의해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그냥 사진에서 본 거다
큰 감흥은 없었다..



마야 우주론의 상징, 엘 카스티요 피라미드

치첸이트사의 남쪽에 있는 카라콜이라고 하는 천문대는 정상에 둥근 탑이 있는 건물로, 이곳에 뚫린 창을 통해 하늘을 관찰했다고 합니다. 북쪽에 있는 엘 카스티요 피라미드는 마야의 우주론을 상징하는 천문대 유적인데, 9층의 계단식 건물로 전체 높이는 24m에 이릅니다.
치첸이트사 유적지는 크게 남쪽에 위치한 구 치첸이트사와 북쪽의 신 치첸이트사로 나눌 수 있어요. 치첸이트사는 뛰어난 예술성과 높은 과학 수준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천문대로 여겨지는 건축물이 남쪽과 북쪽에 하나씩 남아 있어요.
카라콜이라고 하는 남쪽에 있는 천문대는 정상에 둥근 탑이 있는 건물로, 이곳에 뚫린 창을 통해 하늘을 관찰했다고 해요. 하늘을 관찰해 알아낸 결과는 농사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지요.

치첸이트사를 대표하는 곳은 북쪽에 있는 엘 카스티요 피라미드예요(쿠쿨칸 피라미드라고도 해요). 마야의 우주론을 상징하는 천문대 유적으로 ‘엘 카스티요’라고 부른 것은 에스파냐 사람들이었어요. 엘 카스티요 피라미드는 9층의 계단식 건물로 전체 높이는 24m에 이른답니다.
정상을 향하여 45도 각도로 지어져 있는데, 정상에는 ‘쿠쿨칸 신전’이 있어요. 마야와 아스텍 문명이 번성했던 다른 도시에 세워진 여러 피라미드와 비슷한 모습이에요. 이집트 피라미드에 비하면 크기도 작고 높이도 낮지만 훨씬 정교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이지요.

엘 카스티요는 그 자체가 마야력을 나타내고 있어요. 엘 카스티요에는 동서남북으로 4면에 각각 91개의 돌계단이 있어요. 돌계단의 숫자를 모두 합하면 364이고 여기에 정상의 쿠쿨칸 신전 제단까지 합하면 365가 되지요. 오늘날의 1년인 365일과 같아요.
그리고 9층으로 이루어진 동서남북의 큰 돌계단을 모두 합하면 36개인데 이것을 둘로 나누면 18개가 됩니다. 마야력에서는 1년이 18개월인 것과도 일치하지요. 엘 카스티요를 보면 마야인들의 수학과 천문학 지식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알 수 있어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과 추분에는 이곳에서 놀라운 현상을 볼 수 있어요. 해가 서쪽으로 사라지기 직전에 쿠쿨칸 신전 테라스의 각 모서리에서 만들어 내는 거대한 뱀 모양의 그림자가 건물을 기어 내려와 계단 아래의 뱀 머리 조각에 연결되는 현상이에요. 마야인들은 이 시기에 맞춰 씨앗을 뿌리고 수확을 했다고 해요.
아직도 많은 부분이 의문으로 남아 있지만 엘 카스티요가 마야인의 우주론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란 사실은 분명하답니다.

 
 

 


여긴 그 유명한 경기장
어깨, 발, 몸을 이용하여 저 동그란 구멍에
공을 넣는 경기이며

승리팀의 선수는 신에게 심장을 바치는
제물이 되는데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했다고 한다


명예를 중시했던 치첸이트사 사람들

엘 카스티요 서쪽에는 구기장 유적지의 길이는 168m, 폭은 68m입니다. 관람석은 없고, 벽에 2개의 장식물이 있는데 고무로 만든 공을 통과시키도록 만든 골문으로 풍년을 기원하는 종교의식 같은 경기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경기장 동쪽 벽 위에는 재규어 신전이 있습니다.
엘 카스티요 서쪽에는 아름다운 구기장 유적지가 있어요. 구기장의 전체 크기는 길이 168m, 폭 68m입니다. 그중 실제로 경기를 할 수 있는 경기장은 길이 145m, 폭 37m로 나머지 부분은 높이가 8.5m나 되는 벽으로 둘러쳐 있어요. 오늘날의 경기장과는 달리 관람석이 없고, 구기장 벽에는 2개의 장식물이 달려 있어요.
돌로 만든 장식물 중앙에는 지름이 30cm쯤 되는 구멍이 하나 뚫려 있어요. 이 구멍은 고무로 만든 공을 통과시키도록 만들어 놓은 일종의 골문입니다.
치첸이트사의 전사들은 손을 사용하지 않고 발과 팔꿈치, 허리, 어깨를 이용해서 이 구멍에 공을 집어넣는 경기를 했다고 해요. 손을 사용하지 않고 발과 몸을 이용하여 약 8m 높이에 있는 작은 구멍으로 공을 통과시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쉽지 않아 보인답니다.

학자마다 경기에 관한 주장이 다르지만 많은 학자들은 풍년을 기원하는 종교 의식으로 보고 있어요.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이었지만, 경기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무섭게 끝을 맺었어요. 경기가 끝나면 승리한 팀 선수의 심장을 신전에 바쳤기 때문이에요.
승리한 팀은 기쁨을 누리고 패배한 팀의 선수를 제물로 삼았을 것 같지만 풍년을 기원하는 신성한 제물은 승리한 팀 선수의 심장이었답니다. 심장을 바친 선수의 가족에게는 그 대가로 명예와 부를 보장해 주었습니다.
정확한 내용이 밝혀지지 않은 탓에 지금도 어떤 학자들은 패배한 팀 선수의 심장을 바쳤다고 주장하기도 해요. 어떤 것이 진실인지는 의문으로 남아 있습니다.

경기장 동쪽 벽 위에는 재규어 신전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엘 카스티요와 비슷한데, 이곳에는 인간의 심장을 물고 있는 재규어 조각상이 있어요. 일부 학자들은 이곳에 심장을 바쳤다고 주장하기도 해요.
그리고 경기장 바로 옆에는 ‘두개골의 깃발’이란 뜻을 가진 촘판틀리 유적지가 있어요. 이 건물은 산 제물을 바쳤던 톨텍 족의 관습에 따라 사람의 목을 쳤던 장소라고 해요. 소름이 돋게 만드는 촘판틀리 유적지 벽면에는 수많은 해골이 조각되어 있어요.
이 조각 역시 누구를 새긴 것인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어요. 대부분의 학자들은 전쟁에서 죽인 적군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풍년을 기원하던 경기에서 패배한 선수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경기장 끝쪽에 자리하고 있는데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관광객들이 여기서 소리를 치니
메아리가 크게 울렸다

 


여기 치첸이트사에도
세노테가 있다

이 세노테는 마야인들이 기우제를 지내기 위해 어린아이들, 보물들을 바쳤던 곳이라 한다


가슴 아픈 이야기가 숨어 있는 세노테

치첸이트사에는 두 곳의 우물 유적지가 있는데, 엘 카스티요 북쪽에 있는 세노테가 중심을 이루는 신성한 곳입니다. 이 우물은 지름이 60m, 깊이가 80m나 됩니다. 그리고 이 우물에 기우제를 지낼 때는 어린 여자아이들과 동물, 온갖 보석을 제물로 바쳤습니다.
치첸이트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한 곳은 세노테라는 거대한 우물입니다. 치첸이트사에는 두 곳의 우물 유적지가 있는데 엘 카스티요 북쪽에 있는 세노테가 중심을 이루는 신성한 곳입니다. 세노테는 에스파냐 어로 ‘신성한 우물’이라는 뜻을 갖고 있고, 마야 어로는 ‘조노트’라고 해요.

세노테는 지하에서 올라온 물이 만들어 낸 거대한 우물로 지름이 60m, 깊이가 80m나 됩니다. 마야인들은 이 거대한 우물을 비의 신 차크가 머무는 곳이라고 믿었어요. 한편으로는 저승 왕국인 시발바로 가는 통로라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마야인들은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비를 내려 줄 것을 기원하는 기우제를 올렸습니다.

기우제를 지낼 때는 여러분 또래의 어린 여자아이들과 동물, 그리고 온갖 보석을 제물로 바쳤습니다. 너무 끔찍한 이야기지만 훗날 이곳을 직접 탐험한 미국 탐험가이자 고고학자인 에드워드 톰프슨이 발굴한 유물은 이런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멕시코 동쪽 끝 유카탄 반도에 남아 있는 치첸이트사를 둘러보면 마야와 톨텍 족이 얼마나 천문 과학에 뛰어난 사람들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너무도 섬뜩한 사람들이었지요. 아직까지 풀지 못한 의문으로 가득한 치첸이트사 유적지는 수수께끼 같은 유적이 넘쳐 나는 문화유산입니다.

 


승리의 의식을 치르던 전사의 신전

엘 카스티요 동쪽에는 삼면이 숲으로 둘러싸인 전사의 신전이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쿠쿨칸 신에게 바친 신전이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는 신전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남쪽과 동족으로 수많은 기둥이 있어서 '천 개의 기둥을 가진 신전'이라고도 합니다.
엘 카스티요 동쪽에는 서쪽을 제외한 삼면이 울창한 숲으로 덮여 있는 곳에 전사의 신전이 있습니다. 전사의 신전은 원래 쿠쿨칸 신에게 바친 신전이 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는 신전으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남쪽과 동쪽으로 수많은 기둥이 에워싸고 있어서 ‘천 개의 기둥을 가진 신전’으로 불리기도 하지요. 전사의 신전은 4층 피라미드 위에 세워져 있는데, 멕시코 중앙 고원에 있는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와 비슷한 양식으로 지어졌어요.

신전 입구에 세워진 사각기둥과 동쪽으로 이어진 엄청나게 많은 둥근기둥에는 짚으로 만든 지붕이 덮여 있었다고 해요. 지금은 모두 사라지고 기둥만 남아 있어요. 그리스와 로마 신전에서 볼 수 있는 기둥처럼 세련된 아름다움은 없지만 분위기는 비슷해요.
신전 입구에 있는 60개의 정사각형 기둥에는 톨텍 전사 복장을 한 전사 조각이 새겨져 있는데, 이곳이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짐작하게 해 주지요. 아주 섬세하지는 않지만 독특한 창의성을 엿볼 수 있는 조각이랍니다.

정사각형 기둥을 지나면 의식을 치르던 장소와 연결된 계단이 나옵니다. 계단 중간에 세워진 2개의 정사각형 기둥과 신전의 크고 작은 공간에는 수많은 조각들이 새겨져 있어요. 인간의 심장을 먹는 재규어를 비롯하여 비의 신으로 알려진 샤크의 가면, 독수리, 날개 달린 뱀 등 다양하답니다.
전사의 신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조각은 차크몰상이에요. 차크몰상은 인간의 심장을 제물로 올려놓았던 곳이라고 해요. 전사의 신전은 치첸이트사를 다스렸던 지배자들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공포 정치를 했는지 잘 보여 주는 유적입니다.

 


주요 지역들을 둘러보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 보았다

인터넷에는 설명이 없는 곳들이다


밤하늘을 관측한 천문대


뭔지 모름...

 
 


마지막으로 나오기 전에 찍은
치첸이트사 모습..

출구로 나와서 왼쪽으로 가면
콜렉티보를 탈 수 있는 곳이 있다

치첸이트사 - 바야돌리드 (콜렉티보)
요금 : 35페소
소요시간 : 40분

개인적으로 치첸이트사는
유적지에 집중할 수 있기보다는
너무 상업화되어 있고
단체관광객들 천지라
정신 사납고 투리스틱했다

테우티우아칸, 팔렌케 다녀왔다면
크게 감흥을 못 느낄 수도 있다.

[2018. 0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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