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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칠레

[칠레 산티아고 여행] 가봐야 할 관광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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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 남미 칠레 여행]
1.22 ~ 1.23

산티아고 여행
공항 노숙 후 시내 이동
 산티아고 시내 관광지 정리

푼타아레나스에서 비행기를 타
산티아고 공항에 21시 40분에 도착
(3시간 30분 소요)

공항에서 시내 갈 시간은 충분하나
가봤자 잠만 잘 건데 13~17불이나
쓰기 아까워 공항 노숙을 결정했다

산티아고 공항은
인천공항처럼 1층 Arrival 3층 Departure
이 1층, 3층은 유동 인구도 많고
혼잡하고 시끄럽고 잘 곳도 마땅치 못하다

노숙 최적의 장소는 2층!
2층에는 오피스들이 위치해 있는데
저녁이니 웬만한 곳들은 문을 다 닫았고
돌아다니는 이도 승객보다는
직원들이 대다수라 유동인구가 많지 않다

2층에서도 왼쪽 끝 편에
Santander 은행이 있는데
그 은행 오른쪽 편에
콘센트도 2개나 있는 명당자리가 있다

사람들도 거의 안 지나다니고
콘센트 찾기 정말 어려운 산티아고 공항에서
2개나 쓸 수 있었다


저녁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
노숙을 하고 화장실서 대충 씻고
시내로 이동하였다.

시내 이동 방법
공항 앞에 버스 타는 곳으로 가면
Tur bus가 대기 중이다

1800페소를 지불하고 버스를 타면
산티아고 시내에 있는 버스터미널까지 간다

Terminal Alameda Santiago de Chile

버스 터미널이 지하철(메트로)과
연결되어있어 지하철을 타고
가고자 하는 곳 근처의 역으로 가면 된다



나는 버스를 타고
아르마스 광장 쪽으로 먼저 갔다


산티아고 관광지 1

아르마스 광장 (Plaza de armas)

페루,  볼리비아에서
지겹게 봐 온 플라싸 데 아르마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여행 중엔 못 보다가
칠레 산티아고에서 다시 보니
굉장히 반가웠다.


페루 리마의 아르마스 광장과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었다


아르마스 광장뿐 아니라
전체적인 도시 느낌도
리마와 상당히 비슷하다 느껴졌다

다만 고층건물들이 많이 있고
더 현대화된 리마??
미래의 리마 모습 같다ㅋㅋㅋ

서양식 건축물로 둘러 쌓인 광장에서
바삐 출근하는 칠레인들을 볼 수 있었다


숙소 체크인 후
다음 관광지로 이동 중의
산티아고 아르마스 광장 쪽의 거리 모습


산티아고 관광지 2

산타루시아 언덕(Cerro Santa lucia)

도시 한복판에 있는 공원으로
꼭대기에서는 산티아고 시티를
가까이서 내려다볼 수 있다

높지 않아 한 8분 정도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서 본 산티아고의 모습
당일엔 대기 오염이 조금 심하여 뷰가 조금 아쉬웠다


산티아고 관광지 3

센트럴 마켓 (Mercado Central de Santiago)

 


센트럴 마켓 가는 길
거리에서부터 벌써 과일, 의류 등
이것저것 팔고 있다


센트럴 마켓은 수산시장이 메인이다
각종 어류, 해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고

중앙으로 들어가면
요리로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있다

수산시장 내에 있는 거 치고는
상당히 인테리어가 고급지다..


센트럴 마켓 건너편에는
육류, 치즈, 빵을 파는 마켓도 있다


한 블록 더 들어가면
꽃시장 과일시장을 볼 수 있다.


칠레를 다녀온 주변 여행객들이
다들 말한다.

" 산티아고 가면 체리 꼭 사 먹어 "

체리가 정말 싸다
저 한 봉지가(1kg) 700페소다
우리나라 돈으로 1200원 정도...

나도 사 먹고 나니 똑같이 말할듯하다

" 산티아고 가면 체리 꼭 사 먹어 "


산티아고 관광지 4

산크리스토발 전망대(Cerro San Cristobal)

산티아고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뷰 포인트이다

 

입구에 보면 사람들이 줄 서있다
정상까지 이송해주는
푸니쿨러 줄이다


[금액 정보는 아래에서]


나는 아시안 거지니
당연히 돈을 아끼고
땀을 흘려 걸어 올랐다

여행 끝날 쯤엔 완전 건강미 넘칠 듯..


오르는 길은 입구에서
왼쪽, 오른쪽 두쪽 다
오를 수 있게 지도에 표시되어 있어

오른쪽이 더 짧아 보여 오른쪽을 택했다
큰 실수였다.

걸어 오를 인원은 왼쪽으로 가서
큰길 따라서 올라가자

가는 길에 동물원도 있다

동물원 입장료

성인 4000페소
아동(3살~13살) 2000페소
노인(60살 이상) 2000페소


혹시나 해서 동물원 앞에서
주차요원 세뇨리따에게 길을 물었더니
길 따라가다 북쪽으로 빠지는 길로
오르라 해서 그리했다.

처음엔 길이 이렇다


길 따라갔는데 길이 없어지더니
이런 굉장한 산길이 나타난다

피츠로이의 악몽이 떠오른다
구글 지도 켜서 길 있는 곳으로
갔으나 길이 자꾸 없어진다


가시 한 여덟 방 찔리고
산토끼 다섯 번 정도 보고 나서
제대로 된 길을 찾았다

구글 지도 후....
(남미는 맵스미가 훨씬 괜찮은듯 하다)

 


가시덩굴과 수풀을 지나고
담도 넘고 언덕도 넘어
겨우 도착한 포장도로...

다른 이들은 평화롭게
이 길을 따라 오르고 있더라ㅎ


길 따라 정상을 향한다


기념품 상점도 있다


멀리서 봤을 땐 예수상 인주 알았는데
마리아상이다 리우의 예수상 대신
마리아상이라도 찰칵...


마리아상 내부 모습
벽화와 작은 마리아상이 있다


마리아상 쪽 그리고 뷰포인트에서 본
산티아고 시내 모습

에어폴루션이 심하다..
멕시코시티인 줄 ㅎ

맑은 날씨에 오거나 저녁에 오면 더 볼만할듯하다


올라올 때 개고생을 해서
내려갈 땐 편히 내려가려 했다

금액을 보니
편도 1500페소 / 왕복 2000페소

화딱지가 난다
편도 끊고 생각하니
500 페소 때문에 내가 이 개고생 했나 싶었다...

그냥 왕복 끊고 편히 타고 올라갔다 오자


티켓과  푸니쿨러


요고 타고 입구까지 내려간다
엄청 편하다


숙소에서 쉬다가 저녁 10시에
아르마스 광장 야경을 보러 나왔다

사람들 몰려 있는 곳을 가보니
코미디쇼 같은 걸 하고 있다


광장 야경을 보고 다시 돌아가는 길
특별한 게 없었던 산티아고의 밤

와이너리 투어나
근교 여행 갈게 아니면

쉬어가는 여행지로
길게 체류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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