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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

남미 여행을 꼭 해야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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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개국 여행자, 남미만 4번 다녀온 라틴 홀릭자로서 남미 여행을 꼭 해야 되는 이유를 적어보려 한다.

한국과 지구 정반대 편에 위치하여 항공 직항도 없을뿐더러 최소 20시간 이상은 비행 이동을 해야 닿을 수 있는 곳, 뭐 때문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로 자리 잡았을까? 

남미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다. 직접 가보면 왜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지 않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유럽이나 동남아처럼 익숙한 여행지가 아니어서 망설이는 사람들도 있지만, 한 번 다녀오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이 글에서 남미 여행을 꼭 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겠다.

1. 자연이 만들어낸 믿을 수 없는 절경

남미는 스케일이 다르다. 단순히 예쁜 풍경이 아니라, 그 자체로 압도적인 자연이 펼쳐진다. 대표적으로는 파타고니아와 우유니 소금사막 그리고 이과수폭포 및 아마존을 뽑을 수 있다.

파타고니아 – 하늘을 찌를 듯한 피츠로이 산, 끝없이 이어진 만년설, 그리고 웅장한 트레킹 코스. 자연 속에서 진짜 자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우유니 소금사막 – 끝없이 펼쳐진 하얀 소금사막이 하늘을 그대로 비추는 곳. 특히 비 온 뒤에 반사되는 풍경은 꿈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아마존 정글 – 단순한 숲이 아니다. 직접 가보면 살아 숨 쉬는 원시 자연의 압도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배를 타고 강을 따라가다 보면 야생 동물들이 눈앞에 나타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2. 남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문화

남미는 그 나라별로 개성이 뚜렷한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유럽이나 아시아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이다. 남미 내의 국가는 잘 몰라도 탱고와 삼바는 들어봤을 것이고 마추픽추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몰라도 사진이나 영상에서 한 번씩은 봤을 것이다. 

열정적인 탱고와 삼바 – 아르헨티나에서는 한밤중에 길거리에서도 탱고 음악이 울려 퍼지고, 브라질에서는 흥겨운 삼바 리듬이 온 거리를 물들인다. 직접 춤을 배워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잉카 문명의 신비, 마추픽추 – 600년 넘게 안데스산맥 속에 숨겨져 있던 잉카의 마지막 도시.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갈 때마다 점점 드러나는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카니발 축제 – 브라질 리우 카니발이나 볼리비아의 오루로 카니발은 말 그대로 도시 전체가 축제장이 되는 날이다. 거리를 가득 채운 화려한 퍼레이드와 음악을 보면 온몸이 저절로 들썩일 수밖에 없다.

탱고와 카니발축제

3. 여행자를 반겨주는 따뜻한 사람들

남미 사람들은 낯선 여행자들에게도 쉽게 마음을 연다. 길을 걷다가 모르는 사람이 말을 걸어오기도 하고, 단순히 밥을 먹고 있는데도 친절하게 말을 건네는 경우가 많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아직까지 순박하고 정이 넘치는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현지 음식도 빠질 수 없다. 브라질의 슈하스코(바비큐), 페루의 세비체(해산물 요리), 아르헨티나의 말벡 와인까지. 음식 하나만으로도 남미는 충분히 여행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

페루의 세비치

 


4. 부담 없는 여행 경비

남미는 유럽이나 북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행 비용이 저렴하다. 특히 볼리비아, 페루, 콜롬비아 같은 나라는 배낭여행자들에게도 부담이 적은 가성비 여행지다. 이곳의 물가는 동남아 지역과 비교하여도 비슷할 정도로 부담이 없다

  • 현지에서 한 끼를 해결하는 데 5~10달러면 충분하다.
  • 장거리 이동도 저렴한 버스나 저가항공을 이용하면 부담 없이 가능하다.

조금만 계획을 세우면 적은 예산으로도 오래 머물며 여행할 수 있다.


5. 새로운 도전과 모험

남미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다. 매 순간이 모험이고, 도전이다. 한국이나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경험하지 못할 것들을 남미에서는 할 수 있다. 

  •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스노클링 – 바다사자와 함께 헤엄치고, 야생 거북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 페루에서 사막 샌드보딩 – 모래언덕을 보드로 질주하는 짜릿한 경험.
  • 안데스 산맥 트레킹 – 고산지대를 걸으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시간.

도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평생 잊지 못할 순간들을 만들 수 있다.

안데스 산맥 트레킹

남미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다

남미는 그저 풍경을 보고 오는 곳이 아니다. 직접 부딪치고, 느끼고, 도전해야 하는 곳이다.

  • 자연 속에서 진짜 자유를 느끼고 싶다면
  • 다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문화를 만나고 싶다면
  • 여행을 통해 내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남미로 떠나보자. 그곳에서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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