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 중미 엘살바도르 여행]
산살바도르에서 니카라과 레온
치킨 버스(로컬버스)로 가기
산살바도르에서 레온을
치킨버스로 이동하려면
아래와 같이 이동하면 된다
산살바도르-산미겔-국경(엘살바도르&온두라스)
-촐루테카-국경(온두라스&니카라과)
-치난데가-레온
산살바도르에서 산미겔을 가기 위해서는
산살바도르에 있는
Terminal de oriente로 이동해야 한다
오리엔테 터미널에서
산미겔행 버스를 탑승한다
산살바도르 - 산미겔 버스
요금 : 3$ (USD)
소요시간 : 3시간 15분
버스는 산미겔 버스터미널에 내려준다
해당 버스터미널에서
엘살바도르-온두라스 국경행
버스를 탈 수 있다
산미겔 - 프론테라 버스
요금 : 2$ (USD)
소요시간 : 약 2시간
치킨 버스에서 다 같이 😝
엘살바도르 이미그레이션
바람 불면 날아갈 듯...
이미그레이션에서 출국심사를 하고
(엘살바도르는 입, 출국세가 없다)
국경인 다리를 건너
온두라스 이미그레이션 도착!
얼마나 있을지만 물어보고
입국세 받고 도장을 찍어준다
온두라스 입국세 : 3$ (USD)
이미그레이션 나오면
바로 앞쪽에 버스가 있다
사실 여기서 바로 니카라과 국경까지 가는
셔틀이 있어 그것을 타려 했으나
일요일이라 운영을 안 한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촐루테카라는 도시를 가서
국경 가는 버스로 갈아타기로 했다
국경 - 촐루테카 버스
요금 : 3$ (USD)
소요시간 : 2시간 30분
거의 해가 지기 시작할 때 도착 한
촐루테카
이제껏 여행하면서
가장 무서웠던 곳이었다
분위기 자체부터 살벌했고
눈이 풀려있는 사람들이
1달러만 달라고
이상한 소리 내면서 끈질기게 따라온다
돈 없다니까 1달러 줄래
5달러 줄래 묻는데
칼만 안 보여 줬지 완전 강도 느낌 제대로였자
무서워서 폰을 안 꺼내 사진이 없지만
촐루테카 버스터미널도 전쟁이라도
난 듯한 모습이었다
쓰레기 천지에 가게와 티켓 창구 다 닫혀있고
버스도 한대 없었다
현지인들에게 밝게 인사해도
웃음기 하나 없이 쳐다만 본다
정말 살벌한 분위기였다
국경 가는 버스가 이미 끊겨 없다 하여
삐끼들은 택시를 타라고 부추긴다
근데 가격이 너무 터무니없다
25불 ㅡ.ㅡ
버스도 더 이상 없고
조금도 더 그곳에 체류하기 싫어
인당 5불 총 15불로 흥정하여
국경으로 이동했다
사실 택시도 아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트럭 같은 차량
짐 싣는 곳에 타고 이동한다
엘살바도르 국경에서
니카라과 국경까지 셔틀 비용이 8불이니
1불 더 줬다 생각하고 위안 삼았다
일요일 거의 해 질 무렵이라 그런지 모르겠으나
원래 이 구간은 버스가 있고
약 1.5불 미만으로 알고 있다
촐루테카-과사울레(국경) 택시(?)
요금 : 인당 5불 (차량당 20불~25불 부름)
소요시간 : 약 50분 ~ 1시간
저녁 7시 반이 넘어서
국경인 과사울레에 도착했다
정말 무서웠던 촐루테카를 떠나
국경 가는 길은 불빛이 거의 없어
수많은 별들을 볼 수 있었다
도착해서도 문제가 생겼다
산 넘어 산이라고
촐루테카 뿐 아니라
과사울레의 저녁 분위기도 미쳤다
길 바로 옆쪽도 위험하다고 가지 마라 한다
여기도 눈 풀린 이들이 돌아다니며
1달러, 마리화나를 구걸한다
문제는 니카라과로 넘어가도
버스가 이미 끊겨 이동이 불가하단다
니카라과 쪽에 숙소가 있으면
니카라과로 넘어가
니카라과 국경에서 하룻밤 묵겠는데
지도상에는 없어
울며 겨자 먹기로 온두라스 국경에 있는
호스텔에서 묵게 되었다
와이파이, 뜨거운 물, 키친 모두 이용 불가
방 상태도 별로인데 트리플룸 20불을 불러
18불에 흥정하여 1박을 하게 되었다
배가 고파 잠시 물과 먹거리를 사러 나갔는데
불빛 거의 없고 쓰레기 모아 불 피워 놓고
약에 취한 부랑자들이 나를 와보라고 부른다
촐루테카도 과사울레도
그냥 온두라스가 정말 무서웠다..
다음날 아침
아침 일찍 레온으로 향했다
아침의 과사울레 모습은
여느 국경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온두라스 이미그레이션에서
출국심사를 마치고
(출국세 x)
일본인이 지어준 듯한(?)
다리를 건너
니카라과 땅을 밟았다
앞에 민트색 건물이 이미그레이션이고
옆에는 면세점들이 있다
니카라과 입국심사
다른 중미 국가들에 비해 조금 까다로웠다
직업, 체류기간, 방문 목적, 목적지,
나이, 결혼 여부 등의
여러 질문들을 하고
입국세를 받고 도장을 찍어준다
니카라과 입국세 : 12$ (USD)
입국도장을 받고 위 아주머니께
환전을 했다
국경 치고 환전을 잘해주셔서
블로그에 홍보해드리기로 했다ㅋㅋㅋ
거의 10분 정도 걸으면
왼쪽에 길이 하나 있는데
그 길로 들어서면 버스터미널이 있다
터미널에서는 레온행 버스와
치난데가행 버스를 탈 수 있다
레온행 버스는 하루 몇 대 없어
배차시간이 길다
10시 반에 도착했는데
12시에 레온행 버스가 있어
치난데가를 거쳐 레온으로 가기로 결정!
과사울레(국경) - 치난데가 버스
요금 : 37 코르도바 (1.2달러)
소요시간 : 약 2시간 30분
치킨 버스인데 화질 좋은 큰 모니터와
빵빵한 스피커가 구비되어있어
신나는 레게톤을 들으며 이동했다
중간중간 탑승하여 먹거리를 판매하는
상인들에게서 산 간식
우유 들어있고 달다 하여 샀는데
옥수수 우유라고 해야 하나??
10 코르도바(약 350원)인데
맛은 괜찮다
확실히 거리부터 사람들 모든 게
온두라스와는 너무나 다르다
깨끗한 길에 밝은 사람들
분위기가 확연히 차이 난다
인사만 했을 뿐인데
옥수수를 우리 일행 3명분 까지 사서
나눠준 너무나 고마웠던 아주머니ㅠㅠ
치난데가 터미널에 도착하면
터미널에서 바로 레온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버스는 자주 있다
치난데가 - 레온 버스
요금 : 21 코르도바(0.7불)
소요시간 : 약 50분
길고 험난했던
산살바도르-레온 여정
시간 배분 잘하길 바라며...
웬만하면 티카 버스를 타는 것을 권한다..ㅎ
[2018.3.18]
'세계 여행 > 엘살바도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엘살바도르 여행 - 수도 산살바도르 시내, 월마트에서 장보기 (0) | 2022.07.04 |
---|---|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 여행 - 산타아나 화산 당일치기 (대중교통) (0) | 2022.07.03 |
엘살바도르 여행 - 산살바도르 롤, 초밥 일식 맛집 Sushi itto (0) | 2022.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