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 중미 멕시코 여행]
과나후아토 미라 박물관,
센트로 돌아보기
과나후아또에 미라 박물관이
유명하다길래 찾아간다

시내에서는 momias 라고 쓰여 있는
시내버스를 타고 가면 쉽게 접근 가능하고
그리 멀지 않아 충분히 걸어갈 수도 있다
과나후아토 미라 박물관
Museo de las momias
운영 시간
매일 09:00-18:00
입장료는 100페소로 기억
(사진 찍을 시 추가 금액 지불)

과나 후아또 미라 박물관은
100구 이상의 미라를 보관하고 있고
보존 상태가 아주 양호하다
이 미라들은 세금을 못내 땅에서
강제로 나오게 된 슬프고 안쓰러운 미라들이다

과거 과나후아토에서는
죽은 사람들에게도 세금을 걷는 제도가
있었고, 그 세금을 지불하지 못할 경우
땅에서 파내버렸다고 한다

과나후아토의 토양은 매우 건조했기에
땅에 묻혀 있었던 시체가 밖으로 나왔을 때
썩지 않고 자연 상태로
미라의 형태가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선 잘 보존된 성인 미라뿐 아니라
아이, 태아 미라까지 볼 수 있어
조금은 섬뜩하지만 정말 독특하고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미라들의 근육, 닭살 돋은 피부
털 성기나 눈알까지 관찰이 가능하다

8개월 된 태아
그리고 뒤에는 태아의 엄마까지

이들의 가족은 세금을 못 내어
자신의 부모님 혹은 아이 등 가족이
죽어서도 미라가 되어
박물관에 갇혀 평생 다른 사람들의
볼거리가 되니 얼마나 슬프고
고통스러웠을까 생각이 든다

물론 이건 일반적인 한국인 정서며
과거 멕시코인들은
이것을 영광으로 받아들였을지
알 수 없다

원래 미술관, 박물관을 안 좋아하는 나는
지금까지 가본 박물관중 단연 최고였고
돈 내고 들어간 박물관중 유일하게
돈이 안 아까운 곳이었다
박물관에서 나오니
한국의 엿 같은 것을 팔기에
단것을 좋아하는 10페소 주고
구매해보았다
엿은 아니고 달고나에 코코넛이
조금 들어간 것이었다

센트로로 돌아와서는
안 가본 골목골목 돌아다녀 보았다

과나후아토는 영화 코코의 배경이 된
도시인데.. 일행은 비슷하다 하지만
난 잘 모르겠다 ㅎ

길거리에는 기념품을 파는 상인을
쉽게 볼 수 있다

과나후아또 대학
나는 개인적으로 과나후아또는
골목골목 큰 바퀴 벌레도 많이 보이고
건물들도 오래되고 지저분해서
산크리스토발에서 많이 들었던
과나후아토가 기대 이하였고
산크리랑 비교가 많이 되었다

후아레즈 극장
극장 앞에선 매일 마임 공연을 하는 거 같고
사람들이 늘 저렇게 많다
요긴 과나후아토의 유명한
카페 중 한 곳 Santo cafe
다리 위에 테라스에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물론 나는 커피를 즐겨 마시진 않으니
구경만 ㅎㅎ
센트로 구경이 끝나고
저녁에 일행은 야간 버스로 멕시티로
나는 푸에르토 바야르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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